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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8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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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종면 YTN 해직기자가 <뉴스타파>를 진행하고 있다. ⓒ<뉴스타파> 화면캡쳐 |
팟캐스트 방송 <뉴스타파>가 146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이 아닌 인터넷 방송이 이달의 PD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직 언론인의 수상도 지금까지 없었던 일이다.
한국PD연합회(회장 황대준)는 지난 16일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뉴스타파>를 이달의 PD상 시사교양부문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이근행 전 MBC PD와 노종면 전 YTN 기자 등 해직 언론인들이 제작에 참여하고 있는 <뉴스타파>는 지난 1월 유튜브를 통해 첫 방송됐다. 그동안 <뉴스타파>는 ‘선관위 디도스 공격’,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 문제’, ‘민간인 불법사찰’ 등 주류언론이 외면한 이슈들을 집중적으로 파헤쳤다.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뉴스타파> 11회에선 청와대 ‘인권위 블랙리스트’, ‘쌍용자동차 노동자의 22번째 죽음’, ‘YTN 간부들 불법사찰 협력 의혹’ 등을 다뤘다.
<뉴스타파>가 인터넷 매체임에도 불구하고 언론의 비판 기능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회는 만장일치로 <뉴스타파>의 수상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규환 이달의 PD상 심사위원장은 “지금까지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심사했지만 인터넷 매체도 갈수록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뉴스타파>도 심사 대상이 된다고 판단했다”며 “무엇보다도 프로그램이 ‘좋은 세상 만들기’에 기여했는지 여부를 따졌을 때 <뉴스타파>는 충분히 수상 자격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한동안 KBS와 MBC에서 접할 수 없었던 내용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용자들의 호응이 더욱 컸다”며 “이번 <뉴스타파>의 수상 결정은 파업이 끝난 뒤에도 이런 내용에 계속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는 바람과 격려의 의미도 있다”라고 말했다.
http://www.p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35042
꽃이 져도 그를 잊은 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