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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7 06:52
일전에 강원도 횡성 어느 시장골목 식당엘 갔더니
최불암씨가 일행들과 식사(점심)를 하러 먼저 와서 앉아 있었다.
눈이 마주쳐 인사를 꾸벅했지요
KBS 맛고장 프로그램 제작차 횡성을 들린 모양입니다.
횡성엔 단지언니 친구가 칠판공장을 해서 놀러 갔지요
우리 둘은 이쪽에 앉아 있었고
저쪽 최불암씨 일행은 사람들이 대여섯명쯤 되어 보였습니다.
이쪽 저쪽이라야 바로 옆입니다. ㅋ
우린 우리대로 저쪽은 저쪽대로 두런거리며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뎅~
최불암씨쪽에서 이런 소리가 들려 오더군욧! ㅋ
그쪽 일행중에 어느 분이 신발 가지고 들어 왔어요? 하니까
어느 분이 맞받으며 뭐 좋은 신발도 아닌데 ...좋은 신발은 누가 가져 가는 경우가
있으니 꼭 간수를 잘 해야 됩니다.. 해서
단지언니가 한마디 했더니 최불암씨가 특유의 음색의 너털웃음으로 껄껄
웃으시더군욧!
단지언니가 이렇게 농을 던졌었지요 ~
" 신발은 가져가도 좋은데 말이나 좀 하고 가져 가면 덜 밉지! "
단지언니 유머감각 괜찮쭈?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