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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통합진보당 사태에 대한 진보라는 판단적 근거에 대해

댓글 21 추천 4 리트윗 0 조회 183 2012.05.16 09:08

이번 사태를 보면서 진보라는 것이 무엇인지 조금 다시 생각했으면 합니다. 여러분들 대다수는 문재인 의원님만 아니라 노무현 대통령님까지도 사랑하는 분입니다. 그렇다면 노무현 대통령 관련 서적 몇 권 정도 들고 있겠지요? 저도 그렇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의 "진보의 미래"를 읽다보면 정말 진보란 무엇인지 주체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야하고, 특히나 오마이뉴스의 오연호 기자님이 대통령님이 서거 직전에 인터뷰한 "마지막 인터뷰"도 읽어보시면 더욱 좋을 겁니다.

 

이 글은 제 생각만이 아니라 제 생각에 미친 노무현 대통령님의 서적들로 통해 구성되었다고 해도 좋을 겁니다. "마지막 인터뷰" 책잠본문을 읽다보면  대통령께서 진보주의자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선 한국의 진보주의자들에게 역사의 사실을 존중하라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역사라는 것은 과거로부터 법칙을 배우고 그 법칙으로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것 아닙니까. 진보주의자들이 주로 개방 문제와 관련해서 그동안 주장했던 것이 그 이후에 사실로 증명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전부 다 사실이 아닌 것으로 증명 되었습니다.”

 

이것 만이 아니죠. “그러니까 공허하고 교조적인 이론에 매몰되어서 흘러간 노래만 계속 부르지 마라. 이겁니다. 일부 고달프고 불평스러운 사람들을 선동해서 끌고 갈 수 있을지도 모르고, 일부 이른바 강단사회주의라고 이야기하는 급진지식인들은 뭉쳐갈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러니까 공허하고 교조적인 이론에 매몰되어서 흘러간 노래만 계속 부르지 마라. 이겁니다. 일부 고달프고 불평스러운 사람들을 선동해서 끌고 갈 수 있을지도 모르고, 일부 이른바 강단사회주의라고 이야기하는 급진지식인들은 뭉쳐갈 수 있을지 모르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진보적인 경향이 있습니다. 참고로 제가 생각하는 진보는 단순히 보수를 비판하고 문제삼고 가는 것이 아니라 어떤 시대적 상황에서 역사적 인식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역사적 인식조차도 철학적 인식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식에 대한 재인식 그것이 저는 진보라고 생각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서적이나 주변 참모진들의 도서를 바라보면 시민사회가 나옵니다. 결국 진보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이정희 대표 열심히 했습니다. 그녀가 보아온 눈물과 투쟁은 거짓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녀의 투쟁은 어느 순간 신기루로 되었습니다. 그런 만큼 공적인 부분과 오류에 대한 부분은 엄밀하게 나눌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 진보라는 단어를 사용하던 그들에게서 진보의 가치라는 것을 묻기 전에 역사를 돌이켜보고 싶군요. 프랑스혁명과 러시아혁명에서 말이죠. 1917년 2월과 10월에 러시아에서 혁명이 일어나고, 레닌이 소비에트를 만들었죠. 하지만 1924년 레닌이 병으로 죽자 1927년 스탈린이 모든 소비에트를 장악합니다.

 

제 개인적 견해나 생각도 아니고, 역사적 사실입니다. 지금 이 사태를 두고 우리는 어떻게 봐야할까요? 1976년 프랑스 공산당은 소비에트 연방에 대해 완전히 공산주의란 국가란 사실을 부정했습니다. 위와 관계 없어 보이나, 관계 있습니다. 진보라는 명제에서 주사파 NL계통이 진보라는 것은 불가합니다. 스탈린이 내세운 공산주의란 그저 착취와 억압만 존재한 전시 공산주의에 불과하며 그 수단은 폭력으로 가능했습니다. 진짜 진보란 항상 관념적인 부분에 매달린 것이 아니라 항상 현실이란 유물론적인 영역과 대립하여 끊임없이 비판해야 합니다.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의원만져 빨갱이라고 몰아대는 무식한 수구들이 참 불쌍하게 보일 정도로 답답하나, 두분을 아끼고 사랑하며 그저 지켜보고 때로는 나서서 도와드려야 하는 이 곳에서 정치적 명제로 우리 조차도 역사적 사실과 상황 그리고 정치사상적인 영역까지 들고와서 난항을 느껴야 하는 것이라면 곤란하겠지요? 적어도 확인하고 넘어간다면 정확히 알고 그것을 인식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제가 평소 TV와 신문을 잘 안보는 편이라 어디까지 망가졌는지 자세히 알 수 없으나, 적어도 그 원론적인 근원이라면 확실히 알고나서 처리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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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k2guitarist 

노무현 대통령은 학자이십니다. 그 분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학자로 변모해야 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