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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강기갑 혁신비대위원장 “분당은 안돼” - 펌

댓글 4 추천 3 리트윗 0 조회 150 2012.05.15 10:34

비대위 인적구성 2~3일 내로 마무리하기로, 외부인사도 거론중

[미디어오늘박새미 기자] 14일 통합진보당 중앙위원회의 결의에 따라 구성된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 위원장에 선임된 강기갑 의원이 임무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강 의원은 이날 오후 3시 3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비대위가 앞으로 수행할 일에 대해 대략적으로 설명했다. 강 의원은 옛 민주노동당 대표를 역임했으며 현재 통합진보당 원내대표이기도 하다.

강 비대위원장은 "온갖 비난이 쏟아진다고 하더라도 이대로 멈춰 있을 수는 없다"며 "조속한 시간 내에 당을 재창당의 의지와 각오로 거듭날 발판을 마련하고, 국민여러분과 당원동지 여러분이 갖고 계신 마지막 기대의 끈이 끊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부터 시작하는 통합진보당의 비상대책위원회는 '수습비상대책위원회'나 '봉합비상대책위원회'가 아니다. 말 그대로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이다"라며 "그것이 중앙위원회의 결의이고 저에 대한 강력한 당의 주문이며 국민의 요구도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철저한 쇄신의지를 다졌다.

중앙위원회에서 구성된 혁신비상대책위원회는 당대표단의 권한과 임무를 승계하는 것으로, 사무총국의 당직자 임명권한은 혁신비대위에서 갖게 된다. 혁신비대위의 인적구성은 2~3일 이내로 마무리될 예정이며 외부인사도 거론되고 있다. 비대위의 구체적인 과제는 따로 정해 조만간 발표할 방침이다.





▲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강기갑 통합진보당 원내대표가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CBS노컷뉴스

강 비대위원장은 비대위 임무를 큰 틀에서 세 가지로 밝혔다. 우선 무엇보다도 중앙위원회의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고 추가적인 쇄신방안을 모색할 것과, 오는 6월 말에 치러질 차기 지도부 선출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관리하는 일, 그리고 당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집약하고 당원의 의견 수렴을 거쳐 제도적 정비, 보완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는 각오다.

강 위원장은 "우리의 주장에 의해 형상화 된 진보가 아니라, 국민 앞에 정체성을 인정받는 진보의 실체가 되도록 하겠다"며 "그 간극을 좁혀 나가는 것이 혁신이라 생각하며, 그렇지 않는다면 우리는 두고두고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원들에게 "혁신비상대책위원회에 힘을 모아 달라"며 "우리 스스로 일어설 수 있다는 믿음을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지난 12일 중앙위에서 발생한 폭력사태에 대한 조처에 대해서는 "향후 비대위에서 의논해 결정할 것"이라며 "다만 당권파 분들이 함께해야 할 분들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얘기해서 잘 풀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분당 가능성에 대해 일축했다. 또 그동안 유시민 전 공동대표 및 비당권파에서 강력히 요청해온 '당원명부 검증과 재정리' 역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당원명부를 전수조사하는 데 시일이 적잖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5월 30일까지 빠듯할 수도 있는 상황이나, 가능한 한 인원을 많이 투입해서라도 조속히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당권파가 '마녀사냥'이라며 거세게 항의하는 등 앞선 진상조사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지난 10일 전국운영위원회에서 진상조사 검증과 확인을 위한 별도의 '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결의돼있다.

또 앞서 중앙위가 열리기 전날인 11일 강 의원이 "비례대표 경쟁명부 전원의 진퇴 문제를 당원총투표 50%와 대국민여론조사 50%의 의견수렴을 거쳐 결론을 내리자"고 공식 제안한 것에 대해서는, "중앙위를 통해 이미 결의된 것으로 볼 수 있지 않겠나"라며 해당 처리방안이 유효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한편 "다만, 보수언론의 터무니없는 여론몰이에는 조금도 타협할 생각이 없다"며 "만약 국민의 시각을 왜곡하여 당을 위협하고 당원의 명예를 실추시킨다면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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