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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지만 다른 생각(굿프리앤즈님께)

댓글 14 추천 3 리트윗 0 조회 219 2012.05.14 16:31

정치혁신 쇄신 그동안 많이 들어 왔던 소리네요. 그런데 혁신과 쇄신의 대상이 통진당이었나를 놓고 볼 때 애매해집니다. 새누리와 민통당의 구태 그 것을 쇄신하려는 목적으로 진보세력이 합당 한 것이 아니었나요?

 

그로 인해 야권은 이원화 된 통합을 하게 되었고 지난 4.11 총선에서는 이원화 된 야권이 연대를 시늉하면서 총선에 임했지만 생각만큼의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습니다. 매 선거 때마다 연대를 내 세웠지만 국민들은 그런 모습들이 경이롭지 않습니다. 연례 행사쯤으로 여기고 더 이상 감동하지 않습니다.

 

통진당이 내 세운 정치관은 클린이었는데요. 기존 거대당과 다른 군소정당의 클린 그렇기 때문에 클린 정치가 가능하다는 논리가 합당의 이유였는데요. 통진당 합당의 당사자들은 구태와 부정에서 자유로웠기 때문에 자당의 혁신이 필요했던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정치판의 혁신을 일구겠다는 포부로서 국민적 지지를 호소했었는데요. 

 

정말이지 황당한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만약 이럴 줄 알았다면 사태를 예방할 수 있었을까요? 알았더라도 어쩔 수 없었을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이젠 새누리, 민통당과 무엇으로 차별화 할 수 있는 것인지 그 부분도 애매졌습니다. 부정부패를 구태를 쇄신하려는 목적이 희석되었습니다.

 

이쯤에서 새누리는 열외하겠습니다.

 

민통당은 여전히 구태한 정당입니다. 살인정당 탄핵정당 구태의 표본 상징 미래가 없는 암울한 정당인데요. 그럼 통진당은 여전히 민통당보다 나은 혁신과 쇄신의 정당인가요?

 

이젠 통진당 내부의 혁신과 쇄신을 이뤄 새로운 정치를 시도해 줄 것을 믿고 격려와 박수를 보내겠습니다. 몰랐기 때문인 것도 믿습니다.

 

지난 시절 모욕으로 일관해 온 어설픈 정치적 주장들에 대해서는 엄숙하게 반성하고 있습니까?

 

몰랐다는 말씀은 바꿔 말하면 안목이 부족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정치에 있어 안목은 상당히 중요한 건데요. 부패한 사조직이 설치는 곳인 줄 몰랐다는 것은 어설펐던 안목을 시인한 것과 같은 셈입니다.

 

지금 같은 안목으로 정치 변화를 논하는 건 설득력이 약합니다. 

 

반성하고 혁신하고 쇄신하시려는 것이 사실입니까?

 

그렇다면 지난 시절 부정부패 구태만을 지적해 동료를 공격해 온 잘못된 모습에 대해서도 반성을 가져 보셨는지요? 

 

나아지실 것을 말씀하시고 박수와 격려를 원하시니 그 뜻은 따르겠습니다. 

 

당부 하나는 남겨 두겠습니다. 지난 시절 게시판에서 벌어졌던 과에 대한 반성도 한 번 가져 주셨으면 합니다. 

 

자당과 인물을 지키고자 과격과 모욕을 서슴치 않은 모습과 현재의 통진당 사태와 크게 달라보이지 않습니다. 변화란 큰 것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기본에서부터 시작되어야 참 가치를 가지는 것 아닐까요?

 

여러차례 님께 욕을 먹어 본 사람으로서 님의 당부를 담으며 그 동안 가져 보았던 생각을 남깁니다. 통진당이 이 사태를 잘 수습해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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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야바보야 sokta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