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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차라리 해체하라

댓글 6 추천 5 리트윗 0 조회 140 2012.05.14 12:30

[노컷시론] 통합진보당 차라리 해체하라

2012-05-14 09:20 | CBS 노컷뉴스

 

4·11총선 비례대표 경선 부정투표 파문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 통합진보당 사태가 갈수록 태산이다.
부정투표를 주도한 것으로 지목된 당권파와 이를 문제화한 비당권파 간의 갈등이 고조되더니 급기야 폭력사태까지 벌어졌다.

12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제1회 중앙위원회에선 당권파 측에서 무려 7시간여 동안 의사진행방해를 하더니 급기야 당원 100여명이 "해산하라, 불법 중앙위원회"를 외치며 단상으로 달려나가면서 이종격투기를 방불케 하는 격렬한 폭력을 행사했다.

이 때문에 단상에 있던 비당권파 측의 심상정 유시민 조준호 공동대표가 한동안 고립됐다.

특히 조준호 공동대표는 당권파 당원들에게 수차례 폭행을 당했고, 옷까지 찢기는 등 봉변까지 당했다.

통합진보당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불상사를 바라보는 여론은 싸늘하다.

우리나라에서 진보정당의 의회진출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그나마 2004년 17대에 이어 이번 총선에서 제3당으로서 여야 간 캐스팅보트를 쥘 정도의 의석을 확보하는 약진을 보였다.

국민들의 기대도 그만큼 컸다.

그러나 총선 직후 불거져 나온 통합진보당 당권파 비례대표 경선 과정의 선거 부정과 부실 관리는 진보정당에 대한 일반의 기대를 여지없이 무너트렸다.

앞서 이정희 공동대표가 민주통합당과의 후보단일화 경선과정에서도 부정이 개입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여론을 실망시킨 바 있다.

진보정당은 노동자, 농민 등 서민과 여성, 장애인, 이주노동자 등 소외자들 편에 선다는 점에서 기존 정당과의 차별성을 갖고 있다.

따라서 이를 구현하기 위해 높은 도덕성과 정의, 관용, 배려 등의 가치관으로 무장해야 한다.

그런데 최근 통합진보당이 보여주고 있는 추태는 실망스럽기 짝이 없다.

비례대표 경선과정에서 나타난 치졸한 행태는 도덕성과 정의를 헌신짝처럼 내동댕이쳤고, 중앙위원회의 석상의 폭력사태는 관용과 배려를 멀리 팽개쳤다.

4·11 총선에서 통합진보당의 약진은 국민의 기대를 모았다.

그랬기에 작금 통합진보당의 잇딴 추태는 더욱 실망스럽게 다가온다.

계속 추태를 보이느니 차라리 해체하는 것이 국민의 기대를 저버린데 대한 도리가 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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