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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4 11:31
새누리당이 이겼다고 떠들어 대는 이명박 언론들과
또 미소 지으며 대선 승리를 점쳐보는 박근혜동산
사람들은
잘 볼 수 없는 이번 총선의 결과와 의미는
민주 진보 진영 안에서 일어난 의미 있는 사건(?) 몇으로 요약 설명할 수 있다.
첫째, 통합진보당을
청소했다.
오는 대선에서 후보를 내고 알박기 함으로써, 또 다른 지분 확보를 노리려는 음모를 사전에
차단하고, 유권자들에게
극좌파적 이미지로 비춰지는 것을 사전에 막은 하늘의 섭리다.
돌이켜 보면,
이제 비로소 통합진보당이 민주당과 진정한 야권 연대를
이룩할 수 있는 합리적 진보가 되었음을 평가하며, 강기갑도 자신의 공중 부양 기술이 당권파에게서 배운
것이란 오명을 벗을 수 있게 되었다.
둘째는, 문재인의
영입이다.
혁신과 통합이란 단체는 결과적으로
대선에서도 상당한 지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정치적
입장을 평가 받음과 동시에
지역 감정이란 장애물을 극복한 계기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셋째, 민주당은
교훈을 얻었다.
국민에게 보일 수 있는 최상의 카드는 야권 연대가
아니라, 국민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수권 정당으로서의 진정성이란 것을 배웠다. 오는 대선에서 더 이상 야권 연대에 발목 잡히지 말고, 당이 하나로
뭉쳐 정권 재창출에 매진해야 한다.
당내 후보를 두고,
밖에서 사람 데려와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를 업그레이드 시켜 보려는
자들에게 김민새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자중해 줄 것을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