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5
0
조회 251
2012.05.12 23:21
지난주 평일에 일하던중 잠시 들렸던 세종문화회관......
14일 월요일까지 전시를 한다해서 오늘은 시간을 내서 차분하게
관람을 하려고 오후에 도착했더니 많은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 있었습니다
길게 늘어선 뒤에 서서 차례를 기다리는데 무척 더디게 전진합니다
관람을 하려고 뒤로 늘어선 시민들은 계속 늘어나고요
한참을 그렇게 줄을 서서 기다리니 자원봉사하시는 회원분이 나오셔서
말씀하십니다...관람하시는 시민들이 대통령님의 출생과 전 과정을 너무나
꼼꼼히 읽고 이동하는 관계로 입장하는 시간이 계속 지체가 된다고 합니다
길게 줄을 선 사람들 대부분이 젊은분들이고 아이들을 많이 데리고 왔습니다
그런 그림들을 보고 있자니 차례를 기다리는 지루함도 사라지더군요
한참을 기다리다 전시관 앞 계단에 발을 올려놓는데 풍선을 만들어 방문객중
어린이들에게 드리는 자원봉사자님들의 표정을 보노라니....풍선에 새겨진
사람사는세상이란 글귀가 자연스럽게 어울린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지나가던 부모들이 풍선을 받아 자녀들에게 쥐어주는 그림도 참 보기 좋았습니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자봉하시는 분들의 표정이 참으로 밝고 생동감이 보여집니다
긴 기다림에 드디어 입장을 합니다......
봉사하시는 분의 말씀처럼 입장한 시민들이 대통령님의 전 과정을 너무나 꼼꼼히
읽고 감상하는 관계로 안에서도 이동이 매우 더뎠습니다...얼마전 일하는 중간에
주마간산처럼 스치듯 한 감상과 오늘 긴줄에 기다림 끝에 차분하게 대통령님의 전 생애를
느끼다 보니 밖에서 기다림보다 관람의 이동이 더 느리게 이동함을 이해하게 됩니다
초등학생들이 많이 왔습니다.........유모차를 밀고온 부모들도 꽤 많았구요
어린자녀들을 데리고온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무엇을 보여주려고 했을까 하는
궁금증이 많았지만 그냥 느낌으로 어림짐작만 합니다
세상은 참 복잡하고 편안한 날이 없습니다...........그래도
바보대통령님을 만났다는것은 내일의 희망일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