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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을 발판삼아 - 논의 이어가기(추가)

댓글 12 추천 6 리트윗 0 조회 177 2012.05.12 12:16

1. 울컥임은 국가주의가 아닌 민족의식이다.

 

민족의식이란 한 언어를 사용하고 한 문화를 공유하며 형성된 일종의 동질감이라고 생각합니다.

국가주의란 권력을 중심으로 민중을 계몽하여 통치 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생각하구요.

소암님이나 5년님의 울컥임은 그 한 민족에 대한 감성이 애국가라는 상징성을 통해 드러난 것은 아닐까요.

따라서 공식적 행사에서 애국가를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소암님의 생각에 토달 생각 추호도 없습니다.

생각의 자유와 자신의 정서는 누구이든 보장받아야 하는 게 당연하니까.

 

하지만 소암님의 이런 생각은 제가 문제제기한 본질에서 벗어나 있습니다.

난 애국가를 불러야 하느냐 마느냐를 가지고 문제를 제기한 것이 아니랍니다.

지금 이 싯점에서 거론한 유시민의 의도와 애국가를 부르지 않는다는 사실 하나로 가해지는

언어적 테러행태를 비판하고 있는 것입니다.

 

2. 중요하지 않은 문제

 

사회학에 문외하다보니 난무하는 개념어들을 내식대로 활용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문 글쟁이도 아니고, 게시판에서 낙서질 하나로 연명하는 사람이니 그정도는 수용될 수 있다고 봐요.

따라서 국가주의니, 전체주의니 이런 개념어들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하고 있지 못합니다.

그게 그렇게 중요하다고 보지도 않구요.

사회학자들마다 조금씩 다른 규정을 하고 있기도 할 것이고,

중요한 것은 내가 국가주의를 내 글 속에서 어떤 개념으로 사용했느냐이고,

독자들은 행간을 통해 글쓴이가 의도하고 있는 개념 정의를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그래야 대화가 되지요. 개념자체의 의미를 가지고 옳고그름을 논한다면 논의가 불가능해집니다.

 

전 지금까지 국가주의의 반대는 개인주의가 아니라 민주주의로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제가 제기했던 논점은 아닌거죠.

개인주의가 심한 사람들은 애국가를 부르지 않을까라는 질문 또한 황당질문이 되었습니다.

개인주의가 심한 사람들은 애국가를 부르지 않는다고 말한 적이 없고,

제 글의 행간을 짚어 봐도 그런 의미로 읽힐 부분은 없었거든요.

역시 애국가를 부르면 국가주의라고 말하지도 않았습니다.

 

문제는 애국가를 거부하는 행태에 대해 왜 색깔까지 씌워 비난하느냐...

이런 행태는 당연히 국가주의다 이걸 말하고자 했고,

민주주의를 추구하는 사람들이라면,

이런 말도 안되는 분위기에 문제제기 정도는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보는 것입니다.

 

다시 요점정리 합니다.

 

1. 유시민은 왜 이 싯점에서 진보당의 애국가 생략의 과정과 의미와 의도를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문제를 제기했느냐? 이건 신의와 도리를 저버린 야비한 정치권력 투쟁의 과정인 것이다.

 

2. 애국가를 부를 수도 있고, 부르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런데 왜 애국가를 부르지 않는 행위자체를 이렇듯 매도하는 것이냐.

이게 정상적이고 합리적인 분위기이냐?

 

더구나 분노하는건...

노무현을 지지한다는 당신들마저 이런 행태에 편승하여 이게 무슨 잡짓들을 하고 있는거냐...

 당신들이 지지하는 노무현 정신이란 도데체 무엇이냐?

 

더불어 머치모어님의 댓글에도 답변이 되었을 줄 압니다.

 

나도 게시판 원상복귀에 한 표!

 

3. 쓰고 나니 머치모어님 글이 있어서 추가합니다.

 

이젠 국가주의에 대한 개념정의가 달라져야 한다는 말에 동의하지 못합니다.

국가권력은 이젠 보다 교묘한 술책으로 대중들을 원하는 방향으로 유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자본주의의 본질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혹은 예전엔 국가권력이 주체가 되었다면 지금의 주체는 거대 자본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후 머치모어님의 댓글엔 모두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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