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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539
2012.05.11 18:16
오월이 오면...
웬지 한쪽 가슴이 무너지고 .
남은 가슴한켠도 분노와 절망이 교차하는데.
지금 막 그립고 보고싶던 내님을 뵙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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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마운 세종문화회관 전시실.
거긴 온몸으로 사랑해도 모자라는 내님이 계셨습니다
당신이 태어나서 우리와의 이별을 하신 그 순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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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그립고 때론 화가나고 또 보고싶은
영상속의 내 님이 살아 오신듯 힘주어 말씀하시는 역동적인 정열의 목소리.
가슴이 울컥 눈물이 납니다..
누가? 왜? 무엇 때문에
내사랑하는 님을 보고 싶을때 못보고
느끼고 싶을때 못느끼게..
그렇게 만들었는지.
다시 한번 분노를 느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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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을 지켜드리지 못한 나.
더 사랑하지 못했던 내자신을 돌아 보며
가슴깊이 반성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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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실을 둘러보러 오신 허리가 굽어 걸음걸이 마저도 겨우 겨우 옮기시는 할머님.
그 할머님의 온화한 자태에서 내사랑하는 노짱님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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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그 죽음 헛되지 않도록
다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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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
당신의 소망이 이루어 지도록 기성세대의 한사람으로
"사람사는 세상"이 만들어 질때까지
작은 밀알이라도 되도록 죽을때까지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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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뵌 오늘 이세상 무엇도 부럽지 않은 행복을 가슴 가득 담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이행사를 위해 애쓰신 노무현재단 문 이사장님이하 재단 직원 모든분들.
모든것 뒤로 미룬채 당신을 사랑하는 오직 그한마음으로 자원봉사하시는 우리 형제 자매님들.
사랑합니다.
내사랑하는
노 무 현 대통령님!!
편안히 계십시요...
당신만이 나의 영원한 대통령님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