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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칼호수님 전권이 있습니까?

댓글 19 추천 0 리트윗 0 조회 144 2012.05.11 11:19

통합진보당의 문제는 "전권"이 나뉘어져 있다는 것에 있습니다. 문제를 해소할 수 없는 이유가 누구도 전권을 가지지 못했기 때문인 건데요. 전권이란 것이 하루아침에 생기지는 않습니다.

 

합의체의 민주적 절차를 지키자는 구성입니다. 민주적 절차는 청렴이 담보 될 때 가치를 발합니다. 그런데 합의체의 청렴이 가능합니까? 이 문제를 놓고 볼 때 합의체가 이권을 도모한다면 청렴은 어렵고 이권을 목적하지 않는다면 가능하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이권인가를 놓고 살펴 보면 당권이 이권이 됩니다. 장악력 행사력 등등이겠는데요. 비례대표 이 것도 이권이고요. 이권 하나만 빼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 상황입니다. 누가하든 그게 크게 중요하지 않으니까요.

 

그런데 왜 문제가 되고 있나요? 부정과 잘못에 집중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권을 빼았겼다는 겁니다. 부정한 방법이 사용되었다는 거지요.

 

정당의 도덕성이 훼손된 것이 이 문제의 쟁점인가요? 아니지요. 부정한 방법으로 당권을 장악하려는 음모가 있었다 요 것이 이 문제의 쟁점이지요. 이권의 문제로 이전투구하고 있는 겁니다. 실제 도덕성과는 상관이 없어요.

 

박근혜를 예로 들면 그는 전권을 가지고 비대위를 구성했습니다. 칼을 손에 쥔 것이지요. 반발은 있었지만 그마저도 도려 낼 막강한 파워를 가졌기 때문에 성과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민주 진보 진영의 폐단은 다사불란이라는 허구의 실체에 있습니다. 전권을 가질 수 없는 구조 전권을 신뢰하지 못하는 의심 혹자는 이런 것들을 균형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볼 때 이런 모습들은 균형이 아닌 무책임입니다.

 

책임과 권한이 곧 구심점입니다. 대등한 관계는 수직관계로 구성된 사회에서 불가한 것이고 합당 또한 표면상의 대등함을 내 세운 다인 대표체제는 바람직하지 못하단 것입니다. 당대표가 4인입니다. 라인이 4개 인 것인데 그 아래의 라인들은 얼마나 많겠습니까?

 

공동 대표체제 이 것이 사단을 불러 온 겁니다. 제 이권을 내려 놓지 못한 야합 그 결정체가 공동 대표체제였다는 겁니다. 그 것부터 깨야죠. 이권을 내려 놓는 백의종군 단일 대표 체제로의 전환과 막강한 전권의 부여 이런 전방위적 행보가 필요한데 통합진보당은 4색이 조화를 이루기 힘들만큼 이권에 민감합니다.

 

엄밀히 말하면 현재의 부정 사태는 지분 싸움인 겁니다. 더 갖겠다하다가 낭패를 보았고 그 것이 빌미가 되어 지금까지 이전투구하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요. 전권 없는 4계파가 해결을 모색합니다. 이미 통합의 의미는 색이 바래진 겁니다.

 

차후 수순은 무엇일까요?

 

구심점을 갖추지 못하는 한 분열 외에는 다른 해법이 없습니다. 빛 좋은 개살구로 남을 통합이 되고 마는 것이지요. 전권 그 것이 가능합니까? 불가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려운 것이고 계속해서 점입가경이 되는 겁니다.

 

나머지 3색이 1색에게 전권을 제공하지 않는 한 이 문제는 겉돌 뿐입니다. 너무나 가벼운 통합이었습니다. 효과에만 꽂혀 파장을 예견하지 못한 어리석음인 겁니다. 지금도 늦지는 않았습니다. 1인에게 전권을 제공하십시오. 그러면 이 문제는 해결 됩니다.

 

아!

분열도 쉽지는 않을 겁니다. 국회의원 직에 대한 분배가 곤란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뜨거운 감자인 겁니다. 계속해서 사회 정치면을 달굴 좋은 불구경이 되겠지요. 합의로는 이 문제가 쉽게 해소되지 않습니다.

 

손해가 따르더라도 지금 당장 민주주의가 약간은 훼손되더라도 누군가의 전권에 따라 정리하지 않는 이상 꽤 오랜 시간 이 암담한 사건은 우리 눈에 구경 거리가 될 겁니다.

 

제 개인 사견은 이정희 대표에게 전권을 주고 이 문제를 수습하고 사퇴할 것을 제안하십시오. 일단 그녀를 믿고 당의 와해를 막는 선택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백의종군의 개념입니다. 이 말은 진보를 믿으라는 겁니다. 이정희 대표는 진보의 아이콘이었습니다. 최대한의 신뢰를 제공하고 수습을 맡기면 진보의 피가 양심을 회복할 것을 믿으십시오.

 

결자해지가 아닌 한 분란은 끝나지 않습니다.

 

손해를 보는 것 같더라도 그렇게 해소하고 다시 시작하는 전기를 마련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남깁니다. 이정희 대표에게 전권을 맡기십시오. 단, 사태 수습후 사퇴하는 조건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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