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1
0
조회 144
2012.05.10 11:38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선거에서 부정투표가 발생한
것에 대해 가장 무거운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던
이제는 부정선거 자체를 인정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진실을 덮어둔 채
총당원 투표로 재신임을 얻어 국민들보다는 자기들
사람들을 잃지 않으려 한다.
이미
다하고 자질이 심각하게 훼손된 만큼, 정계 은퇴를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진보공주
말미암아 그간 쌓아 올린 진보 진영의 국민적 기대치가
하루 아침에 반 토막 났음은 물론, 정권 교체의 파트너로서
진보 진영은 정당성을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로 떠올랐다.
첫째,
일조 했음은 통탄할 일이다.
둘째, 광우병
발생으로 인한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금지토록 국민과 야권이
하나되어야 하는데,
이번 일로 민생이 완전 실종되었다.
셋째, 이명박
측근 비리와 금융 감독 부실 등 실정에 대한 여론이 형성되지
못하고 오직 통합진보당의 개싸움만 구경거리로 제공하였음은
극과 극은
통한다는 속설을 새삼 되새기게 한다.
이제 진보에서 저들의 색깔을 빼고, 국민이 바라는 색으로
염색할 때가 되었다.
이번 사태가 선거 기간 중에 일어나지 않은 것은
그나마
천만 다행이다. 만약
그랬다면 야권은 황무지가 되었을 것이다.
또, 대선이
치러지기 훨씬 전인 지금 터진 것도 천우신조다.
이번 일로 이정희동산과 이석기나라를 정리하고
통합진보당은 민주통합당과 함께 정치성장을 통해 민주주의
선진국으로
발전할 전략적 동반자로 거듭나기를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