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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0 09:30
5월 23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다는 말처럼 3년의 시간 동안 바람은 끊임 없이 불었고 아직도 부는 중이다. 어설픈 민주주의란 생각이 든다. 바람을 거스르려는 잔가지들의 반항이 가지를 꺽고 잎을 떨구었다. 그 또한 민주주의라 여기면 참아질 일이긴 하지만 민초들의 바람에 역행하는 것은 분명하다.
고만한 또래들의 키재기처럼 까치발을 해가며 내가 더 커를 외치는 모양새다. 무서운 고양이는 상대도 못하면서 자기들끼리 누가 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 수 있는가만을 외치는 꼬락서니 지금 야권의 모습들이 그렇게 보인다. 도저히 어울릴 수 없는 사람들의 불편한 모임 같다. 그러면서도 하나 같이 원칙 상식을 들먹이며 "과"만 물고 늘어져 청렴을 강조하려는 것 같다. 지적과 탓 그에 대한 반발 등으로 해결을 도모하려는 것일까? 해결 보다는 그동안 쭈욱 그래 왔던 것처럼 변명질에 몰두하는 것 같다. 책임을 지려는 사람들의 태도가 책임보다는 질책을 선호하고 있다.
오월이다.
초록이 세상을 덮고 있다. "그리운 님" 탈상이 있는 오월이다. 무엇을 선물할 것인가?
남아 있는 자식들의 잘 사는 모습이다. 다툼 없이 서로 보살피며 잘 살아 가는 모습이 먼저 가신 부모에게 드릴 수 있는 최상의 선물이다.
야권이여 노무현에게 우애를 선물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