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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외면해도 사람들은 ‘노무현’을 기억합니다

댓글 18 추천 14 리트윗 1 조회 1,249 2012.05.09 11:38

어제(8일) 노무현 대통령 서거 3주기 추모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세종문화회관 제1전시실을 찾았습니다. 평일이었는데도 비교적 많은 사람들이 관람을 하고 있더군요. 언론에서 3주기 홍보를 거의 하지 않고 있는데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그것도 평일에 … 전시실을 찾아온다는 게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언론에서 외면해도, 사람들이 호들갑을 떨지 않아도, 5월이 되면 노무현 대통령은 그렇게 사람들 마음 속에 조용히 자리 잡고 있나 봅니다. 인상적이었습니다.  

 

 

 

어제 전시회를 둘러보면서 특히 인상적이었던 건, 누군가 어버이날 꽃 선물을 대통령님께 했다는 겁니다. ‘꽃’은 노 대통령 사진에 붙어 있기도 했고, 피규어 옆에 놓여 있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관람객들이 자발적으로 써놓은 ‘추모의 벽’ 앞에도 예쁜 화분 하나가 놓여 있었습니다.

 

 

 

노 대통령에게 하고 싶은 말, 미처 하지 못했던 말들이 무수히 적혀 있는 공간에서 노 대통령의 사진과 그 앞에 놓인 어버이날 꽃을 보니, 마음 한편이 뭉클하더군요. ‘저 세상에서’ 이 모습을 보면 어떤 마음이실까 … 이런 저런 생각을 했습니다.

 

관람객들이 하고 싶은 말을 포스트잇에 써서 일일이 붙여 놓은 ‘추모의 벽’은 이미 가득 차서 영상이 상영되고 있는 벽으로까지 포스트잇이 붙어 있었습니다. 눈가가 붉어진 관람객들 … 차분히 전시품을 들여다보는 분들 … 해맑은 표정의 아이들까지 … 그렇게 많은 사람들 마음  속에 ‘노무현’이라는 이름은 저마다의 모습으로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아마 이번 3주기 추도식에서 그 많은 ‘마음들’을 만날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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