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라는 국회의원..민노당대표였지 아마?

난 사실 민노당에 별 관심이 없어서 누가 대표인지 몰랐다. 권영길 정도 밖에 몰라서..

그녀의 존재를 알게 된 것은

노무현 대통령님이 서거하시고 나서 였다.

 

웬만한 친노인사들보다도 더욱 서글프게 울고 통곡하던 단발머리 젊은 여성 정치인..

귀엽다.. 누구지? 엥? 민주당도 아니고 민노당..더구나 당대표??

참 감동을 먹었었다..

이광재, 문재인, 안희정, 강금원같은 진성 친노인사들이 슬퍼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으나

민노당 당대표가 웬만한 민주당 인사들보다 더 슬퍼하다니..

지금까지 내내 정말 감동스러운 장면이었다.

 

그런데 이제 그날들의 당신 눈물이.. 이젠 작위적으로 보인단말이다.

이게 슬픈현실이다..

지금까지 안그랬는데..

이제는 님이 보였던 눈물이..

김정일 죽었을때 울던 북한 아지매들의 작위적인 눈물과 별반 차이가 없게 생각된다.

 

그 눈물로 님도 일약 전국적인 진보스타가 되었다.

이것때문이었나.. 이것도 경기동부연합이 시킨 짓인가..

님의 정체성은 대체 무엇인가..

 

나의 오바이겠지..

나는 아직 정희씨를 놓고 싶지 않다.

정희씨..님이 결단을 내리면 안되겠는가?

부정을 인정하고 운영위원회 결정을 인정해라.

경기동부연합이란게 없다며? 그렇다면 끝까지 이석기, 김재연을 지킬 이유가 없지 않은가?

그런 당파가 없다면서 왜 그들을 보호하는가?

 

12일까지 나열되어있는 모든 절차를 거쳐서 당이 진정한 통합의 길이 가도록 노력하라.

그것이 지금까지 님을 사랑해온 국민들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주는 마지막 남은 길일 것이다.

 

석기씨는 돈 많이 벌었으니까 좀 빠지고. 알았어?

진보인사들 코묻은 돈 모아서 여기저기 뿌려댄 덕으로 국회의원 해먹을 생각 이제 좀 고만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