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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07 20:35
지난 밤 불미스러웠던 일에대해서 진심으로 사괴드립니다.
그동안 게시판에서 보셨듯이 저는 정치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합니다. 대통령님 집권당시 그리고 퇴임이후 과정을 지켜 보면서 너무 답답한 나머지 국민참여당에 입당을 했답니다. 저는 보수니 진보니 수구꼴통이니 이런 말들이 무슨 의미인지조차도 잘 모릅니다. 다만 경우와 비경우 그리고 옳고 그름의 문제만 가지고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따라서 새누리당으로부터 권력을 되찾아 와야한다는 생각은 님이나 다를것이 없습니다만 한국정치의 혁신을 위해 통합진보당은 최후의 보루라고 생각하는데에는 저의 생각을 바꿀수가 없습니다.
아시다시피 이번 통합진보당의 당내 비례대표 순위투표는 지금까지 한국정치사에 없었던 당내 비례대표 순위 결정 방법을 민주적 투표방식으로 처음 도입하여 시도했던것으로 새누리와 민주당에서는 쉽게 시도할수 없는 그야말로 파격적 정치 혁신의 일환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당내의 비례대표 순위를 정함에 있어서 혁신적인 시도였음에도 불구하고 통합진보당 중앙선관위의 충분치못한 준비로 인하여 선거관리가 소홀하여 발생한 당내의 문제였던것입니다만 당은 선거과정에서 발생한 불미스런 문제에 대해 좀더 분명하게 하고자 조사위원회를구성하여 문제를 짚고가려 했으나 그 과정에서 발생한 사안에 대해 언론은 마치 국가적인차원의 문제인양 수위를 높여 지나치게 이를 부각하여 무슨 4.11총선에서 드러난 새누리의 부정한 문제 보다 도 더 심각하게 다루고 있는 상황에서 이곳 게시판의 몇몇 회원들 마져 문제를 호도하고 왜곡하는것 같아서 순간 님의 글에 분노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당내 비례대표 순위투표와 관련한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발생한 모든 문제는 앞으로 통합진보당 내에서 발생할수도 있는 비 민주적 요소를 없애기위한 노력으로 당내 선거의 민주화는 물론 정치를 개혁하고자 하는 통합진보당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자 하는 어디까지나 통합진보당내의 문제로써 정치혁신을 위한 몸부림의 일환으로 이해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아울러 이러한 통합진보당내 문제에 대해 왜곡 보도하는 언론의 분위기에 편승 한듯 한 님의 글에대해서 제가 좀더 침착하지 못하게 대응한 부분에 있어서 님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아무쪼록 마음 푸시고 너그럽게 용서 해주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굿프리앤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