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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06 09:29
5월 6일 오늘도 늘 일요일 마다 하는 아침 등산을 애견 장군이와 함께하고 돌아왔다.
해발 300미터 정도의 야산....
산을 오르다 산중턱 능선에 잠시 쉬면서 사방을 둘려봤다.
소나무와 참나무 그리고 몇몇 이름모를 잡목이 함께 어울려 자라는 야산.
빽빽히 들어선 나무들...
겨울에는 소나무만 푸르렀는데 이제는 참나무잎이 소나무잎을 압도한다.
그래도 같이 새새에 섞여있으니 참 보기가 좋았다.
하늘은 나무가지 사이로 가지가지 모양으로 파란색 조각이 되어 아름답고
동쪽엔 나무가지 사이로 태양빛이 나뭇잎에 스처서 찬련한 빛이 내눈을 황홀하게한다.
뻐꾸기 한마리가 뻐국 뻐국 하고 구슬프게 울고있다.
분명히 저 뻐꾸기는 슬픈것이 아니라 산란의 때가 왔습을 외치는 소린데...
인간인 나에게는 구슬프게 들리는것은 주관적인 편견일 것이다.
세상은 내 주위를 병풍처럼 여러가지 나무들이 함께 잘랄때 아름답고
소나무도 참나무도 나름의 때가 있고 그때를 놓지지않고 잎을 내고 더러는 열매를 맺고 하는것처럼
정치도 사회도 때가 있는것 ...
민주진영이 대선을 이겨야 할 때가 왔다.
잎이 나와야할 5월에 열매을 맺을수는 없다.
열매을 맺어야할 가을에 세잎을 기대할수는 없다.
야권 정치가들은 자연을 보고 지금 때가 무엇을 할때인가를 생각하고
대의를 생각하고 행동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