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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회장 선거만도 못한 진보당 부정투표에 구토가 나지만

댓글 12 추천 10 리트윗 0 조회 299 2012.05.03 05:11

 

 

심지어 2012년판 3•15 부정선거라는 비판까지 나온다. 드러난 비례대표 투표 과정을 보니 반칙과 특권이, 아니 무능과 무책임이 원칙과 상식에 완전한 압승을 거두었다. 절차적 민주주의는 고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시절을 거치면서 정착되었다 싶었다. 그런 민주주의가 똥 친 막대기 취급을 받게 된 곳이 통합진보당이라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 무슨 절대왕국에서의 왕권 다툼이라면 그럴 수도 있겠다 이해라도 하겠는데 전국 투표율 10.03%짜리의 정당에서 말이다.

 

이 현상은 지금 진보당을 좌지우지 하고 있는 세력들의 모붕(모럴리티 붕괴) 수준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생생한 사례이다. 터질 듯이 바람을 불어넣고 그럴듯한 보자기를 씌워 놓은 야바위꾼의 마초이즘 이력을 본다. 이들과 ‘도덕적으로 완벽‘하다고 주장하는 2mb 정부가 뭐가 다른가. 이런 자들이 국민의 이름으로 정권을 잡는다고 상상을 해보니 정말 모골이 송연하다.

 

그래서 고맙다. 새누리주접당이나 회색민주통합당이 아닌 진보당에서 썩은 고름이 드러난 게. 이 고름을 짜고 가야 한다고 통절하게 호소하여 관철시킨 소수의 당원들이 정말 고맙다. 집안 망신 시켰다고 역정내지 말자. 영악한 국민은 어느 게 정의인지, 어떤 정치세력이 자기들에게 더 유리한지 말 안 해도 안다. 우리의 치부는 은폐하면서 대한민국의 고름을 짜겠다고 설레발치지 말자. 또 다시 진보당이 분해되더라도 어쩔 수 없는 거다. 우리의 진보 수준은 딱 거기까지라는 방증밖에 더 되겠는가. 그래서 나는 다시 내가 뽑은 유시민을 바라본다. 그에겐 정말, 또 다시 미안하지만 나의 분노를 떠넘기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사회갈등을 치유하고 공적 이익을 위해 봉사해야 하는 정치영역에서 특권과 반칙이 용인된다면, 사회와 나라의 기강도 제대로 설 수 없음은 자명한 일입니다. – 2002년 대선정책자문단 자료집‚ <특권과 반칙의 시대를 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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