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은 자신의 임기를 무사히 마치고 싶어한다.

촛불에 다시 데이는 일은 피하고 싶지만
더욱 싫은 것은 연평도 피격이나 천안함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 안보 무능 정권이란 불명예를
안고 퇴장하는 것은 피하고 싶을 것이다.

더욱이 벼르고 있는 북한이 자신에 대한 암살 기도 목적의
테러가 감행된다면, 이런 사전 정보를 제공받고
사후라도 조치를 구하려면 미국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 지금 이명박은 무리수를 두고 있는지 모른다.

미국의 이익을 위해 국민의 반대를 무릅쓰고 용단을
내려 밀어 부치는 자신의 전략적 선택에 대해 미국이
평가해주기 바라는 생각이라면

미국 소고기의 수입 금지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는 중얼거릴 것이다.

" 나는 내 안전을 위해 수입할 테니 걱정되면 안 먹으면 되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