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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그대로가 아름답습니다

댓글 7 추천 5 리트윗 0 조회 68 2012.05.02 18:31

제목보시고  뭐 한가지 떠오르는거 없으신가요?

이철수 화백의 나뭇잎편지 책 제목입니다.

출퇴근길에 2권씩 넣어서 읽고 있거든요

 

돈이아닌 마음을 쌓아보겠다고 ,올해부터 맘을 먹고

일단 책은 사놓고 보는데요, 읽는속도는 더디기만 합니다.

 

 

[어둠과 한몸이 된 야행성  짐승은 제눈빛보다 더 밝은 빛을 무서워 하지요

밤에 켜든 촛불이 제일 무서울 겁니다. 하나 둘도 아닌 수만 수십만의 밝은 눈빛이

어둠속에서 살아 움직이고 있으니!]

 

당연한것을 요구하고 시위하고 말하던 2008년 ,

정말 무섭고 황당하기 짝이없던 그때 그랬었었지요

물대포에 유모차부대를 폄훼하고 온갖유언비어와 욕설과 모욕이 오가고

네티즌을 겁박하고 협박하던 그때를 어찌 잊어먹겠습니까

무서워서 인터넷을 못했어요 아니 스스로 검열을 하고

80년대 그 서슬퍼런 시절을 용감하게 살아온 분들에게 죄스럽고 민망할 정도로

그랬었죠. 지금 생각하면 너무나 우습고 한심해서 한대 콩 쥐어박고

스스로에게 인간답게 살어라... 양심껏 살어라.. 그러고도 밥이 넘어가니...

라고 스스로에게 반문을 해봅니다...

 

2008년도 참 싫고 싫은데

도데체 몇십년전  그때는 어떻게 살아낸거냐고 , 이해가 안된다고

생각했었지요.

 

글을 쓰고 지우고 쓰고 지우고 , 동생이 조심하라던 그한마디가 더 비수처럼

내리 꽂히던 때, 왜 아직도 이런말을 우리가 주고 받아야 하는 시대인거냐고

답답함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이젠 생명처럼, 공기처럼, 숨쉬는것처럼 중요하고 소중하다는 것 정도는

상식으로  알고 있어요.

 

프랑스의 정치문화나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국민성이나 교육적인거

이런거가 참 부럽고 멋지다는 생각을 요근래 많이 해봅니다.

그래서 그렇게 기고만장한건가? 그러나 그런 기고만장조차 부럽데요.

 

언젠가는 그런날이 오겠지요

바보같은 이런글 백만번,천만번 정도 맘담아 띄워 보내면

하늘에 닿지 않겠는지요.

누가 철없다고 ,택도 없다고 하나요?

 

 

출퇴근길에 책을 읽고 , 집에서도 책을읽고,  읽어도 읽어도 물리지도 않고 질리지도 않는

책읽기입니다. 돈보다 더 귀한 삶의 자양분을 빨아들이고 , 하루하루 살아가는 힘을 얻습니다

더욱더 돈이나 물질보다 마음에 더 마음을 쏟으며 사는 젊은이가 되어야 겠어요^^

 

 

[너는 죽은 사람처럼 살고 있으니, 살아 있다는 것에 대한 확신조차 없지 않느냐? 나는 보기에는 맨주먹 같을지 모르나 나에게는 확신이 있어. 나 자신에 대한, 모든 것에 대한 확신(157쪽)]

 

-뫼르소가 신부의 멱살을 잡고 , 참고 있다가 그를 정죄하는 신부에게 내던진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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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후에.. joon2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