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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후기

댓글 12 추천 4 리트윗 0 조회 158 2012.05.02 13:11

전시회 다녀왔습니다.

마터님 바람개비 정성들여 만들고 계시는것도 보았구요

뒷문입구에선 후원회원도 받고 있었어요. 전 주기적으로 하는건 약속을 지키지 못할것 같아서

못했습니다. 옆에 인상좋으신 분이 아이랑 이야기 나누고 계셨어요.

뒷문으로 들어가서 일단 티셔츠3벌, 자석, 가방, 책3권, 노무현입니다. 이책엔 싸인까지 받았습니다

한짐 짊어지고  포스트잇에 대통령님께 짧은 인삿말적었습니다

전시회 둘러보고,사진도 보고, 영상도 보았습니다

 

2009년 봉하에서 전시관 갔을때 생각이 문득 났었습니다.

벌써 3주기구나,그때서야 실감이 났습니다. 노동절에 다행히 회사가 쉬어서

3년만에 뵙는거라 그동안 사는거에 바빠서 정말 중요한걸 놓치고 있었구나 실감했습니다

 

티셔츠가 제 사이즈에 맞는게 다 나가서 전 그냥 기념한다고 하고 젤 큰걸 샀습니다

 

그리고 오늘 출근할때 밤색티셔츠 입고 출근했습니다.

 

87년 웅장하고, 진지했던 ,그때의 민주주의에 비하면

25년이 흐른후 우리에게 민주주의는 정말 생활이고 문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별안간  ,갑자기 , 2002년 그때도 그랬습니다

 

추모전시회지만 눈가엔 눈물이 흐르지만

절망이 아닌 희망의 눈물이 흘렀습니다

 

2009년엔 참 슬펐습니다

3년후 지금도 슬픈건 슬픈건데 마냥 슬프고 절망적인것만은 아닌겁니다

 

생활속에서도 절망적이었다가 다시 일어나는 순간이 언제였더라 곰곰히 생각해보니

먼지같은 희망하나 발견하면 그거 붙잡고 그거 확대해석해서 기어이 일어나는것처럼

그런 희망에 비하면 , 지금은 지난 십년동안의 민주주의라는 든든한 재산이

제통장에 그득 쌓여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카드가 안될거라고 생각하고선  7만원을 찾아서 이것저것 사고

나머지 4천원은 자발전 전시회비에 냈습니다 그냥 물품을 카드로 사고

전시회비를 7만원을 넣을걸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봉하에서 뵙는 대통령님과

세종문화회관에서 뵙는 대통령님은 똑같기도 하고 달랐습니다

하지만 젊은세대로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머리로만 아는, 87년의 그날과 지금의 민주주의의 징검다리가 되어주신

대통령님께 다시금 감사가 되었습니다

 

삶과 죽음이 따로가 아닌 자연(삶이 아니고 자연이었군요^^)의 한조각이란 그 말씀이

어제 그렇게 와닿을수가 없었습니다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우리만큼 이렇게 절절히 민주주의를 경험하고 느끼고 배우는 젊은이들이

이지구상에 얼마나 될까를 생각해보니

가슴이 벅차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바보같이 실실나오는 웃음과 눈물이 뒤범벅된 하루였습니다.

 

전시회 갔다오는길에 서점에 들러서

책은 도끼다에서 만난 이철수 화백님의 책 3권과 검사그만두었습니다. 이책도 사왔습니다

 

날씨도 화창하고 , 맘도 포근했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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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후에.. joon2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