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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7 23:08
헤닝 만켈의 소설이다. 사람사는 세상 여성회원인 XXXX가 나의 개인적 서평을 읽고 헤닝만켈의 "한여름의 살인"을 주문하려고 했는데 품절되었다는 소식이다. 추리소설의 전환을 가져온 작품이다. 헤닝만켈의 소설은 맛이 풍부하다. 카스 맥주의 톡 쏘는 맛보다 리드미컬한 풍부한 여유가 있는 작품이다. 범인은 여성이다. 마지막 범인에 대한 여성의 성격묘사가 디테일하게 설명되지 않았다는 안타까움이 있는 작품이다.
헤닝 만켈의 "한여름의 살인"보다 리얼리티와 완성도가 저하된 작품이다. 독일에서는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지만 부족한 작품이다. 법죄자가 일찍 등장하거나, 마지막 논리와 범죄의 합리성을 저하한 작품이다. 헤닝 만켈의 작품을 두번째 읽었지만 이번 작품은 한여름의 살인보다 부족한 느낌이다.
최근의 토막살인으로 유명한 오원춘에 대한 사법적 살인이 진행된다. 온갖 이유를 붙인다. 범죄가 성취향이니 조선족이니 하는 논리부족의 증거다. 아무 상관관계도 인과관계도 없다. 마치 "죠스"란 영화로 공포영화를 보는 느낌이다. 대중은 익숙하게 자신이 보고싶은 것만 본다. 상어가 사람을 얼마나 죽인다고 공포감을 형성한다. 오히려 식용을 위하여 상어지느르미를 채취하는 참치잡이 배가 더 공포스럽다.
식인상어로 죽은 사람은 오이디푸스가 욕해서 죽은 사람과 동일한 비율이다. 음주운전은 어떠한가? 음주운전보다 "음주보행"이 오히려 사망률이 높다. 인간은 이런 익숙한 편견에 사로잡힌다. 결과무시, 이유무시다. 비행기의 사망률은 자동차보다 낮다. 우린 이런 편협된 생각으로 무장하여 결과를 왜곡한다.
편견과 왜곡은 인간의 덜 진화된 증거다. 인종차별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진보를 외치지만 진보가 아니라 그들만의 진보다. 비판이다. 비판이 진보의 증거다. 지금은 G2국가인 중국의 민주화는 언론이 제자리에 없다면 실현될 수 없다. 한 방향의 일관적 진행은 진보가 아니라 몰입이다. 우린 아직도 이런 진보의 껍데기를 덮고 산다. 진보라면은 없다. 신라면은 있어도.
삶이란 장기적으로 가변적 편차의 경계선을 넘나드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