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5
0
조회 154
2012.04.27 18:06
“비오면 이유없이 슬펐던건..” 강풀 ‘盧 티셔츠’ 화제 | ||||||||||||
탁현민 ‘선글라스 낀 盧’ 포스터…미공개 사진도 ‘눈길’ | ||||||||||||
마수정 기자 | ne********@gmail.com 12.04.27 17:01 | 최종 수정시간 12.04.27 17:03 |
![]() ![]() ![]() ![]() | |||||||||||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3주기인 5월 23일을 맞아, 노 전 대통령을 기리는 분위기가 점점 고조되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의 추모 콘서트 연출을 맡은 탁현민 성공회대 교수가 2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강풀이 그렸다는 노대통령 3주기 행사 공식 티셔츠”를 소개하면서 ‘노무현 티셔츠’가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트위터 상에는 “진짜 감동적인 그림..”(press*****), “마음까지 촉촉 해지고 눈시울이.. 바보 노무현! 오겡끼 데스까?”(yos****), “가슴이 먹먹하고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너무도 그립습니다”(mati***), “노짱님 보고 싶다!!”(Huizin*****), “그랬구나. 그날 이후로 비오는 날 이유없이 술퍼고 슬퍼진 이유가”(akt***)이라며 구매 문의를 묻는 글이 쏟아졌다. 만화가 강풀씨가 재능기부하여 제작된 이 티셔츠는 흰색, 노란색, 밤색 세가지 색상이 있으며, 티셔츠 안에는 비가 오는 배경에 노 전 대통령을 상징하는 밀짚모자가 그려져있다. 그 밀짚모자 아래에는 노란 꽃이 그려져 있으며 ‘잘 지내시나요’, ‘모르겠어요. 왜 비가 오면 당신 생각이 나는지’라는 노 전 대통령의 향수를 자극하는 문구가 새겨져있다. 노 대통령 3주기 티셔츠는 노무현재단 사무실이 아닌 서울 추모 전시장(4.28~5.14 세종문화회관)과 서울(5.19) 및 각 지역 추모문화제 현장에서 판매되며, 10만장 한정으로 제작됐다. 또 탁현민 교수가 트위터(@tak0518)를 통해 노 전 대통령 3주기 콘서트에 쓰일 포스터 시안들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탁 교수에 따르면, 출연진은 아직 미정이며 트위플들의 의견을 받아 최종 포스터를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노무현재단이 26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미공개 3진 세 장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속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귀 밑에 멀미예방 패치를 붙이고 있는 모습과 참모들에게 새뱃돈을 주는 모습, 그리고 이발하는 모습 등 ‘인간 노무현’을 담고 있다.
이밖에 미공개 사진 30여점과 유품을 전시하는 추모전시회를 오는 28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1전시실에서 연다고 밝혔다. 주제는 ‘노무현이 꿈꾼 나라’다. ‘삼년상’을 탈상하는 의미를 상징하는 노 전 대통령의 3주기 추모 문화제는 ‘오버 더 레인보우’라는 주제 아래 서울, 부산, 광주, 대전, 대구, 전주, 전남, 제주 등에서 다양한 추모문화제가 열릴 예정이다. (☞ 일정 보러가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