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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7 11:17
강풀 노무현티셔츠 ‘환호성’, 경제적 의미는? | ||||||||||||
또다시 대한민국 곳곳에 불고 있는 노무현 열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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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재단이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28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1전시실에서 '노무현이 꿈꾼 나라'라는 주제의 추모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는데, 강풀이 노무현티셔츠를 제작했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열풍이 또다시 불고 있으며, 해당 강풀 노무현티셔츠를 구입하겠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3주기 추모전시회는 이달 말부터 서울과 부산, 김해 봉하마을 등지를 돌며 열리게 되는데, 이명박 정부에 대한 국민적 혐오감이 극대화되면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그리움 역시 극대화되고 있다는 형국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경제’라는 단어로 대통령에 당선됐지만, 차라리 노무현 대통령의 임기 5년 의 한국경제가 차라리 나았다는 분석과 비평 역시 쏟아지고 있는 모양새다. 이 대통령 임기 내내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뜨거운 이유는 현 정부가 보인 추악한 비리가 상상을 초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과거 회귀 현상은 사실 과거에 전혀 없었던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다보니 제2의 노무현이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정치권과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쏟아지고 있다. 대통령 개인과 대통령 최측근들을 위한 세상이 아닌 ‘사람을 위한 세상’이 차기 정부에선 반드시 만들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노무현 경제에 대한 그리움은 그래서 증폭되고 있다. 노무현 정부 때 추진했던 대다수 경제 정책들은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 훼손됐고 추진력도 굉장히 미미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내세운 경제 정책만 그대로 추진됐어도 한국경제가 이처럼 휘청거리지 않았을 것이라는 목소리는 일정부분 설득력을 얻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공과에 대해 여러 가지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누리꾼들은 노무현 대통령이 추진했던, 노무현 대통령이 구상해왔던 정치적 경제적 밑그림들이 국가 브랜드를 높일 수 있는 소프트파워였다고 강조하고 있다. 강풀 노무현티셔츠에는 노무현 대통령이 그려려 있지 않다. 그 분에 대한 그리움이 갈수록 극대화되고 있는 이유는 굳이 설명할 필요가 있을까.
한편 이번 '노무현이 꿈꾼 나라'라는 주제의 추모전시회와 관련, 재단은 현장에서 직접 추모 글을 온라인에 올리는 '노란풍선 띄우기', 판화 찍기 등 관람객들을 위한 참여코너를 운영할 예정이며, 만화가 강풀의 작품으로 제작된 기념품(티셔츠, 에코백, 스마트폰 케이스 등)과 3주기를 맞이해 출간될 노무현 대통령 미공개 사진에세이 <노무현입니다>를 비롯한 관련 서적도 판매한다고 밝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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