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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7 08:55
1980년, 광주 민주화 운동의 소용돌이 속에서 오민호는 사랑하던 연인 윤정혜가 임신한 사실도 모른 채 이별한다. 도청에서 시민군으로 저항하던 민호는 투항하여 살아남지만 동료들을 계엄사에 밀고했다는 죄책감으로 환각에 시달린다. 배 다른 형 진호와 정혜의 애틋한 배려를 뿌리치고 행려자가 되어 떠돌던 민호는 해남에서 일정스님을 만나 불가에 귀의한다. 민호와 정혜 사이에서 태어난 딸 운화가 성년이 되어 어느 덧 결혼을 하게 되고 민호와 정혜는 중년이 되어 스님과 보살의 관계로 식장에서 만난다. 비로소 용서하고 화해하는 두 사람. 민호는 마음의 짐을 털며 니르바나의 환희를 느낀다.
거대한 역사의 소용돌이를 치유하는 이야기에 ㅈㅅ일보가 꼽사리 끼지 않으면 그건
뼛속까지 친일주의자인 방씨 가문의 치욕이다. 그래서,
4월 21일 ~ 5/20까지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에서 공연합니다.
노무현의 5월에 시민이 깨어나니 문화도 살아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