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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3 17:47
열기가 사라졌다. 그 찬란한 뜨거움은 용광로의 냉수로 싹았다. 열기가 민주도 진보도 아니다. 열기는 이기적이다. 지금은 그들의 호언장담도 없다. 숨었나 보다. 부끄러워서 꼭꼭 숨었나 보다. 일필휘지로 정의와 바름을 이야기하고 그 증언은 어디에도 없다. 속임수가 될까 변명이 될까 지금까지 그들이 한 대화가 증명할 것이다. 사람사는 세상이..
노무현의 사람사는 세상 회원이 선물을 보낸다. 매달 한두 개의 선물을 받는다. 건강이 부족한 나에게 신기로운 히말라야의 성스런 선물이자 값진 댓가다. 아직 그에게 적당한 선물을 정하지 못했다. 매달 한두 번의 선물이 기다리기도 한다. 그 선물이 유치하기도 하지만 대화의 부족으로 선물을 보낸 사람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린다. 항상 상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앞으로의 선물 대상임. 독일 라미 만년필. 좀 싸구려다. 디자인은 좋다.
선물을 받으면 그대로 앙갚음 하는 스탈이다. 그래야 깔끔하다. 선물이란 의미는 주고받는 스킨쉽이다. 기대는 적게, 희망은 크게 가지는 이유다. 대화가 부족하다. 사람사는 세상에서 대화가 부족하다. 실제적으로 대화를 했지만 기대와 값어치는 형편이 없었다. 바로 수준의 차이다. 대화를 요구하고 원했지만 아직도 감감 무소식이다. 이들의 역략이 딸리고 어줍잖은 이유다. 오히려 숨어있는 사람들의 "쪽지"가 분명하다. 그들은 나에게 분명하게 묻고 나는 분명하게 답을 한다. 이들은 치사하게 화장빨이 없다. 글로 내가 잘 난 사람이이 이런 오바는 하지 않는다. "대충 " 산따라 회원이 말을 한다.
우린 왜 오바를 하는가? 자신을 나타냄이다. 그래야 자신의 이기적 표현을 강화할 수 있다. 공짜의 화려한 입질에 너나나도 없이 들이되는 이유다. 말투도 새롭다. 난, 우아만땅이에욤! ㅋㅋ. 이렇게 말하고 싶다. 난, 순수의 절정이에요? 이런 말은 옵션의 겨드랑이다. 냉소적이다. 사람을 아주 냉정하게 판단한다. 이런 잣대의 검증을 거친 사람은 고작 몇 사람에 지나지 않는다. 난, 그들을 아주 사랑한다.
위선이 드러난 사람은 아주 혐오한다. 혐오한 사람들은 아직 언저리에서 삽질을 한다. 그도 알 것이다. 그가 언저리에 찌질한 사람이라는 것을. 반응은 분명하다. 반대로 칠 것이다. 나에 대한 억울함을 역으로 간사하게 찌른다. 지금까지 그들이 한 형태다. 아주 야비하게도 비겁하게 칠 것이다. 변명과 거짓으로 자신의 죄를 정화하고 책임에 핑계를 할 것이다. 그는 색다른 논지를 펼칠 것이다.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장미의 천박함을 비교하며 교묘하게 삽질을 한다.
선물은 이처럼 어렵다. 나에게 준 선물과 그에게 준 선물의 차이가 있다. 선물은 그에게 준 양심이자 몸짓이다. 그에게 대한 오직 한 가지의 표현이자 생존의 무기인 선물이 선물이다. 그가 나의 건강을 염려하여 준 선물과 내가 그를 향해서 준 선물의 의미는 다른다.
이거이 설명할 수 없는 것이 선물이다! 내가 보낸 선물보다 그가 보낸 선물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그 선물이 그립다!
삶이란 장기적으로 가변적 편차의 경계선을 넘나드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