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대통령 공식홈페이지 사람사는 세상

Home LOGIN JOIN
  • 사람세상소식
    • 새소식
    • 뉴스브리핑
    • 사람세상칼럼
    • 추천글
    • 인터뷰
    • 북리뷰
    • 특별기획
  • 노무현광장

home > 노무현광장 > 보기

IMF - 세계은행회의 "유로존 구조개혁 촉구"

댓글 3 추천 1 리트윗 0 조회 87 2012.04.23 05:38

1)크리스틴 리카르도 국제통화기금(IMF)총재는 지난21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세계은행 개발위원회에서 연설을 했다.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은 이날 각국 재무장관이 참석한 합동회의에서 국제통화기금 재원을 4,300억달러 늘리기로 합의하고 재정위기를 겪고있는 유로존(유로화 사용17개국)의 구조개혁을 촉구했다 (경향신문1면)

 

2)한편  장하준 교수는 Bad  Samaritans(나쁜 사마리아인)에서  WTO, IMF, IBRD를  싸잡아(?)무자비하게 개도국을 착취하는 "사악한 3총사"라고 비판했으며

3)이에 촘스키는 정의와 부정의 구분이 안되며,  우리의 미래는 위험에 직면할수도 있다고 하며, 장하준의 경고를 지지하고 나섰으며

4)그렇다면 위1)에서 국제통화기금을 4,300억달러(약485조원) 증액하겠다고 하는 것과는 어떻게 상충되는지?

5)위1)에서 제기한 유로존위기는 무엇으로 막아야 하는지?

6)귄터그라스가 답답해 하며 입을 연 정의의 실종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을 비판할 자격이 없다 며 세계평화문제를 거론한 것은 얼마나 설득력이 있는가?

7)우리나라의 경우 2030년이면 정부부채가 GDP와 맞먹는 수준(100%돌파)으로 된다고 예측하며

8)한편 가계부채는 이자상환비율이 임계치(임계치는 소득의 2.51%)를 넘어 섰다(최근 2.72%)고 하는데 이대로 가면 되는지?

 

9)강은교의 <순례자의 잠>에서  이렇게 노래한다.

 

순례자의 잠 - 강은교

 

바람은 늘 떠나고 있네

잘 빗질된 무기의 구름떼를 이끌면서

남은 살결은 꽃물든 마차에 싣고

집 앞 벌판에 무성한

내 그림자도 거두며 가네

 

비폭력자 마틴 루터 킹 목사가 죽은 아침

싸움이 끝난 사람들의 어깨 위로

하루낮만 내리는 비

낙과처럼 지구는 숲 너머 출렁이고

오래 닦인 초침 하나가

궁륭 밖으로

장미가시를 끌고 떨어진다

 

들여다보면 안개 속을

문은 어디서 열리고 있는가

생전에 박아두었던

곤한 하늘 뿌리를 뽑아들고

폐허의 햇빛 아래 전신을 말리고 있는

눈먼 얼굴들이여

 

떨어지는 것들이 쌓여서 잠이 들면

이제 알았으리 바람 속에서

사람의 손톱은 낡고

집은 자주 가벼워지는 것을

위대한 비폭력자

마틴 루터 킹 목사와 함께 가는 아침

돌아옴이 없이 늘 날으는

바람에 실려

내 밟던 흙은 저기 지중해쯤에서

또 어떤 꽃의 목숨을 빚고 있네

 

*강은교(1945~   )  경기여고/연세대 영문학과

 

목록

twitter facebook 소셜 계정을 연동하시면 활성화된 SNS에 글이 동시 등록됩니다.

0/140 등록
소셜댓글
끊은단지 1950lj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