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일이 많이 힘들다.

한 국가를 움직이는 힘은 그 어느 절대적인 권력자도 아닐 것이고, 자본주의 사회라 하여 돈의 힘은 더더욱 아닐 것이다.

다양한 개성이 서로 공존하며 충돌하는 구성원들의 행동을 바른 방향으로 이끌고 규제하는 법의 힘일 것이다.

국가가 존재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국가를 운영하라고 맡긴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공직자들은 무엇인가?

이러한 규범들을 체계적으로 규정하고, 합리적으로 시행하라고 구성원들의 피땀이 서린 돈을 퍼부어 주면서 고용한 직원들 아닌가?

그런데...

지금의 그것들이 도리어 그것으로 권력화 하고, 그것으로 대한민국을 움직이려는 더럽고 썩은 냄새나는 짓꺼리를 단 한톨의 망설임도 없이 행하고 있지 않은가?

참 기가 막히고, 구역질나는 것은 그것들이 [법치주의]를 논하고, 그것을 강요하는 것이다...

이것이 대한민국이란 더러운 나라에서 통칭되는 [법치주의]이다.

 

늘 그 법에 의해 구속되고 피를 흘리고, 처절하게 뒈지는 자는 항상 네가지가 없는 사람들이다...

권력이 없고...

돈이 없고...

권력을 가진 주변이 없고...

돈을 가진 주변이 없는 자들이다...

 

그들은 입이 있으나 말하지 못한다... 뒈지니까...

 

가진 자들이 저질러 놓은 온갖 시궁창 같은 행태들은...

언제나 그들에게 적용되는 규범으로서의 법으로 규정되는 것이 아니라...

가지지 못한 자들을 억압하고 짓누르는 모델이 될 뿐이다...

 

가진 자의 잘못에서 비롯된 법은 그들을 규제하지 못하고...

가지지 못한 자들이 살아가지 못할 정도의 핍박으로 활용되어 진다...

 

그러고는 아우성 치는 가지지 못한 자들의 비명은...

한낱 스스로 잘 살아내지 못한 자의 찌질함으로 몰아치기 일쑤이다...

 

이 세상을 잘 살아 나가는 유일한 방법은 오직 그러한 대한민국의 법의 특수성을 잘 파고 들어 절묘하게 피하고 이용하는 방법 밖에 없어 보인다...

여기에서 무슨 성실이며 참된 삶이 있단 말인가????

물론 아무 표시도 없이 그것들을 아주 잘 판단하고 그냥저냥 살아가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아무리 그것을 알고 있어도 하지 못하는 사람도 엄연히 존재하고 있다...

그런 사람이 살 수 없는 국가라면 그 국가라는 놈이 존재할 필요는 있는 것인가???

 

해봤자 아무 쓰잘떼기 없는 잡소리를 지껄여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