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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5
2012.04.20 10:27
미국이 우리에게 미사일 개발 제한이란 올가미를
뒤집어 씌우면서 저들이 바보라서 탄도는 안되고
크루즈는 된다고 열어 주었을까?
아니면 저들이 한국은 크루즈 미사일을 개발할
수 없을 것이라 방심했었을까?
그러면 지금이라도 순항 미사일도 안된다고
딴지 걸지 않는 이유는 뭘까?
국방부가 발표한 우리 군의 크루즈 미사일 실전
배치 발표를 보면서, 이런 일에 대해 주변국과
늘 외교적 마찰을 피해야 한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는 외교부가 조용한 걸 보면 웃음이 나온다.
감히 중국과 러시아 및 일본도 사정권에 있다고
탑 시크릿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미사일 이름은 보안 사항이라 공개
할 수 없다고 하니 이해가 안된다.
국민을 안심시키기 위해 정부가 애쓰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국가
안보 능력에 대한 막연한
허상을 국민이 갖게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크루즈 미사일의 핵심은 목표에 대한 정확한
위치 정보와 순항 자료가 기 확보되었다는
뜻인데 이거야 말로 극비 보안 사안이다.
미국이 우리에게 크루즈 미사일 개발에 대해
제재를 가하지 않는 이유 또한 실제로 발사 실험할
땅도 없는 나라란 점을 고려했을 것이란 생각이다.
남북이 서로 기싸움하고 말장난 하며 세월
보내고 있다는 생각에 어부지리는 미국과
중국이 챙긴다는 생각만 하면 더욱 화가 치밀어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