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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1 민주당 패배와 야권연합실패

댓글 8 추천 2 리트윗 0 조회 134 2012.04.19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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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1 민주당 패배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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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왜 패배했을까?

그 이유야 여러 가지이겠지.

다 차려 놓은 밥상의 밥을 퍼먹지도 못하는 민주당의 앞날이 캄캄하다.

당대표 경선 선출시에 정권을 잡은 것이나 다름 없었는 민주당이 아닌가, 그토록 국민적 지지가 높았는데 그 국민들은 다 어디로 갔는가. 필자는 민주당이 150석 ~ 170석은 차지 할 거라고 예측했는데 결과는 고작 127석이라, 과반도 차지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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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unbee는 서울에 살면서 전국을 보는 시각이 아니고, 지방, 그것도 앞은 산이오 뒤도 산인 산속에 파묻혀 사는 산골 농부가 보는 시각이며, 이것도 영남지역에서 지리적으로 가장 중심지역 청도에 사는 촌사람의 시각이니 서울양반들의 시각과 차이가 있겠지만 대충 설파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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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천 심사 과정이 잘못 되었다

당대표 선출에 국민경선이라는 것으로 재미를 본 민주당 지도부는 총선에서도 그대로 밀어 붙였다. 경선 과정에 투신자살이 나왔는데도 국민경선! 경선!을 외치면서 밀어부쳤다. 급기야 야권통합 하면서 관악을에 경선 부정이 터져 경선된 자가 중도 포기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그래도 민주당 지도부들의 머리통 속에는 경선, 경선, 경선이라는 고착된 사고방식을 철폐할 수가 없는 하드디스크에 절대불변으로 입력되어 있었다. 이게 민주당을 죽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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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각장애자 비례대표 선정은 국민적 관심을 받지 못했다.

17대 총선에서 우리당이 비례대표 공천 했을 때 국민들은 엄청난 충격이였다. 그것도 1번으로, 과거 비례대표 1번은 당의 대표자가 하는 것으로 고정되어 있었는데 열린우리당에서 1번으로 했는 것은 파격적이였고, 국민과 장애자로부터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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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번은 그것이 아니였다.

사각장애자가 뭘 안다고 국회의원이 되느냐 하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며, 그래서 국민적 관심은 없었고, 오히려 외면했다. 생각해 보시라 국회의원이라면 최소한 국정 감독권은 행사해야 할 것이 아닌가. 가령 건축이나 토목 공사가 잘 되었다 못되었다고 평가를 하려면 뭔가 보여야 할 것이 아닌가. 보지도 않고 뭘 평가 한단 말인가. 더군다나 선천적 시각장애자라면 전혀 물체를 본적이 없기 때문에 더더욱 문제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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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 대 99% 총선시 이것을 선거구호화 했는데

이것은 민주당 지도부의 의식세계를 적나라하게 표현 해준다. 1%와 99% 이것은 민주당 지도부의 사고의 한계치다. 국민 대부분은 자신이 99%에 들어가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 선거 구호는 국민들로부터 전혀 관심을 받지 못한 것이였다. 1%와 99%에 관심을 가진 자들은 민주당 지도부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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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임수경 비례대표 안정권은

그 동안 묻혀있던 사람이 갑작스레 비례국회의원으로 선정에 놀랄 뿐이다. 그것도 주소가 경북 고령으로 나오는데, 또 한 번 놀랐다. 임수경이가 국회의원 하지 마라는 법은 없지만, 이것은 운동권 출신들의 오만함의 극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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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에서 활동을 하려면 운동권 족보를 가지지 않은 자가 있는가. 나 같은 돌맹이 하나 던져보지 않았는 자가 민주당에서 이름이나 걸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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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독제타도! 군정종식! 아, 오월이 오면! 이러한 시대가 아니다.

독제타도, 군정종식을 외치던 그 시대의 타도의 대상물은 政治現實에서 이미 사라졌다. 그런데도 운동권 출신들은 그 날의 향수를 잊지 못하고, 그 날의 동지와 그날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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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20대가 뭘 안다고 비례대표 공천을 주나.

이건 민주당이 선수를 치니, 새누리당도 후순을 치지 않을 수가 없었는데. 이건 뭔가 잘못 된 것이 아닌가. 이렇게 한다고 젊은이 표가 몰린다고 생각하시나. 민주당이 그러니까 새누리당도 손수조라는 인생경험도 사회경험도 없는 새파란 어린애를 투입시키지 않았나. 그것은 선거 전략상 아주 요긴하게 써 먹었다. 비록 낙선은 했지만, 손수조 투입은 파산상태의 여당을 회생시키는 역할을 했다. 손수조는 나이도 어리지만 얼굴 생김새도 참신하며 아주 어리게 보인다. 이것은 새누리당이 152석을 얻게한 1등공신이다. 선거기간 내내 손수조 손수조라는 이름이 언론을 도배했다. 이건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아주 뛰어난 선거 전략이다. 그런데 민주당은 선거 전략은 있나. 철 지난 독제타도, 군정종식 의식구조에 국민은 관심도 없는 1%대 99% 이런 선거 구호나 외치고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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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북한 김정은이가 28세라는 나이에 등극을 하니

민주당이나 새누리당(한나라)은 북한 체제를 더욱더 공고히 인정해 주는 것인데, 민주당이 20대 30대 후보자를 내니 새누리당도 치고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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政治는 경륜이 있어야 하고, 인생도 알고, 세상경험도 있어야 정치를 한다. 政治는 특정인만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 전체를 위하여 조율할 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너무 젊은 어린 애들에게 政治를 맡긴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60대 70대는 지식과 경륜과 사회경험, 전문적인 지식, 풍부한 인적자원을 보유한 분들을 배척하고 학교 교과서나 탐독한 애들을 정치현장에 투입하는 것은 당의 戰鬪士 역할 밖에 더 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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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 당선자를 보면 60대에서 민주당은 2명, 새누리당은 8명인데, 민주당은 이것도 한명숙 대표 본인을 제하면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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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 60대 70대 80대가 다 죽고 없나.

60대 70대가 20대 새파란 어린 애들보다 더 일을 잘 할 수가 있다. 나이가 먹었다고 뒷방에 가두놓고 있는가. 요사이 60대는 젊은 오빠이고, 70대는 아직도 청춘이다. 이들을 배척하는 민주당은 결과가 뻔하지 않나. 60대 70대 80대 입장에서 봐라, 자신들을 싫어하는데 민주당을 찍어 줄 이유가 없다. 그러니까 모두들 박근혜 앞으로 들어간다. 지난 대선 후보자의 노인 폄하발언은 우연이 아니다. 이러한 DNA구조가 박혀 있는 한, 민주당의 대권은 요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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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정권심판 외쳤는 민주당은

국민은 새누리당은 현 정권과 다르다고 인식을 한다. 이것을 민주당은 새누리당이나 한나라당(전)이나 현정부나 똑 같다고 해야 하는데, 여기에 대한 적절한 선거구호는 보이지 않았다. 이미, 국민은 새누리당은 박근혜당으로 현정권과 다르게 인식을 한다. 새누리당은 (전)한나라당과 차별화 했고, MB정권과도 거리를 두었다. 그렇게 해서 새누리당은 차별화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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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정권심판 대상이 아닌, 새누리당을 정권심판 운운 하는 것은 모순이다. 보통국민들은 정권심판이라고 하면 MB정권을 심판해야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새누리당과는 무관하게 느낀다. 물론 의식있는 국민들이야 MB정권이나 새누리당이나 같다고 인식을 하겠지만, 보통국민들은 새누리당은 박근혜이고, MB 정권은 한나라당으로 인식한다. 고로 새누리당은 개명한 득을 톡톡히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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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패장(敗將)이 된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12일 오전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 불참했다. 당직자들에게 얼굴을 내밀 면목이 없어서일 것이다. 그는 대신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고 방명록에 "국민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적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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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로서 선거대책 해단식에 참석을 하지는 않고, 죽은 사람 찾아가 절하는 이러한 사고방식으로 어떻게 당대표가 되었나. 이러한 자를 당대표를 만들어 주는 민주당이나 야권 지지자들의 의식구조가 큰 문제이다. 아무리 당지도부에 얼굴을 내밀 면목이 없다고 하더라도. 해단식에 참석을 하고 참패에 통감을 하고, 자신의 무능함을 黨에 사과해야 이것이 人間의 正道다. 산사람에게 사과 할 용기가 없으니 죽은 사람 찾아가 사죄하고 용서를 구하나. 政治란 죽은 사람을 위해 政治하는 것이 아니고, 산사람을 위해 政治한다는 것도 모르면서 당대표를 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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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대표의 사퇴를 보면 너무나도 경솔하게 했다. 자기만 사퇴 하면 만사가 끝이 나는가. 자기만 사퇴하면 만사가 해결되는가. 어차피 사퇴할 거라면 새로운 지도부가 탄생하도록 만들어 놓고, 그 후에 지도부 모두가 사퇴해야 한다. 그리고 진정으로 책임지는 사퇴는 비례대표 국회의원직도 사퇴하고 政治權에서 떠나야 한다. 그래야 正道를 가는 政治人으로서 19대 총선 참패를 책임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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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에 한가닥 빛은 있으나,

민주당 지도부 의식구조로는 대권쟁취는 불가능하고.

민주당 지도부의 의식전환만 하면 대권쟁취가 가능한데,

이를 어찌 할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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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4. 16.

경상도 촌사람 kimsunbee 갈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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