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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61
2012.04.17 21:58
화무십일홍 권불십년(花無十日紅 權不十年)
아무리 아름다운 꽃도 열흘을 넘기지 못하고,
아무리 막강한 권력이라 해도 10년을 넘기지 못한다
아름다운 꽃을 건네 주시고
아름다운 꽃을 건네 받으셨군요..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입니다.
그 꽃조차도 열흘을 가지 못해 시들었을테죠?
당신들은 정권을 웃으며 가져갔지만,
그 순간부터, 국민은 열흘 시름, 시드는 꽃처럼
시들기 시작했습니다.
살림이 거덜나는 얘긴, 그저 국민의 얘기일뿐이니..
당신들이 알 바는 아니겠지만..
박근혜님, 총선 승리해서 좋으세요?
저는 아직도 함박 웃지를 못합니다.
이유는... 당신들이 성공시켜 주겠다던 "국민"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4년간 성공은 커녕, 실패의 쓴맛, 세상사의 고달픔만을 겪었던..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더이상, 당신들의 탓은 않겠습니다.
당신들에게 정치권력을 맡긴 것도 우리니까요..
대신, 이제 맡겼던 그것을 다시 찾아와야 겠습니다.
이유? 묻지 마십시요.. 주인이 가져가겠다는데,
주인이 머슴에게 굳이 해줄 얘기는 아니지요..
단, 하나만 얘기하자면.. 당신들은 가짜였습니다.
당신의 웃음 뒤, 실루엣 처럼.. 당신의 웃음처럼..
쉽게 못돌려 주겠지요.. 당연할 겁니다.
그렇다면, 뺏아오는 수 밖에요..
내일, 아니,
곧 시작될 대선애서 끊이지 않는 투표의 행렬로
찾아오지요..
당신들의 부패와 무능, 기만과 폭력, 오만과 아집에
국민은 질렸습니다.
이명박근혜님, 조금만 기다리세요..
권불 십년이 아니라 권불 4년을 보여드리지요..
생각의 물이 끓는점에 도달할때까지 침묵하고 생각하라. 그리고 내안의 모든것이 농익고, 가마속 청자처럼 비색으로 구워지고, 강철검처럼 담금질됐을때. 바로그때,화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