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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7 19:19
김성태② “이명박 열 번, 스무 번, 백 번이라도 사과해야” | ||
[인터뷰] "비대위, 대통령에게 공식적으로 사과 요구하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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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지난 22일 <폴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기존에 했던 일 중에 잘못한 일이 있다면 국민에게 사과하고 진정성으로 새롭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순서다”면서 이와 같이 말했다. 김 의원의 이날 인터뷰는 이명박 대통령 취임 4주년 특별기자회견 직후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이날 친인척·측근 비리에 대해 “가슴이 꽉 막힌다” “정말 국민께 할 말이 없다” 등의 표현을 쓰며 심경을 밝혔다. 이에 대해 야당에서는 이 대통령이 공식 사과하지 않은 것이라고 비판했고 청와대는 직접적인 사과 표현은 쓰지 않았지만 가장 진솔한 사과 표시라고 반박했었다. 김 의원은 또 비상대책위원회가 이명박 대통령에게 공식적으로 사과를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박근혜 비대위 체제가 정책쇄신, 인적쇄신 등 다양한 쇄신의 물꼬를 트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여기서 꼭 해야 할 일을 지금 빠뜨리고 있다”며 “왜 MB정부로부터 사과를 얻어내지 못하는가, 공식적으로 요구하지 못하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김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의 탈당 요구 주장에 대해서는 “대통령을 탈당시킴으로써 모든 문제를 청산하고 정리할 수 있다고 하는 생각은 구시대적 정치의 산물이다”며 “꼭 답습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되레 이명박 정부가 집권 4년 동안 국민의 아픈 마음을 제대로 보듬지 못했다면 이에 대해서 부족했다, 잘못됐다고 진솔한 사과를 하는 것이 새롭게 변화된 정치의 모습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