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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노조는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올해 MBC창사 51주년 특집 기획으로 마련된 뮤지컬 '이육사'를 기획한 무용인 J씨에 대한 김재철 사장의 특혜지원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총 12억원의 제작비가 드는 뮤지컬 '이육사'의 예상 수익은 5500만원이라며 MBC가 수익성도 제대로 고려하지 않고 이 같은 사업 계획을 승인한 것은 김재철 사장의 무용인 J씨에 대한 밀어주기가 아니냐고 꼬집었다.
정영하 MBC 노조위원장은 "사측은 이 같은 문화 사업이 공익적 가치가 있는 일이기 때문에 수익성을 따지지 않았다고 답변했다"며 "법률 검토는 이미 끝났고 국민의 여론을 물어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 말미에는 문성근 민주통합당 대표 대행이 참석, 파업 중인 MBC노조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