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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7 06:42
ㆍ여주중학교서 간담회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선생님, 친구와의 관계도 좋고 남을 존경할 줄 알고 사회적 활동으로 학교생활에서 잘해나가는 사람이 우리 사회의 인재”라면서 “공부에만 찌들어 살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학교폭력 사건으로 얼룩진 경기 여주중학교를 방문해 학생, 학부모, 교사 등 30여명과 함께 간담회를 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정부가 지난 2월6일 발표한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의 효과를 점검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명박 대통령이 16일 경기 여주중학교를 방문해 학생·학부모·교사들과 학교폭력 근절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 청와대사진기자단
이 대통령은 이날 경북 영주의 중학교 2학년생이 학교폭력을 견디지 못한 채 투신자살한 사건을 언급하며 “무거운 마음으로 여기에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대통령은 “폭력 피해학생의 부모님들을 만나보면 다른 학교로 옮기고 싶어도 잘 안된다고 한다”면서 “다른 데로 옮기는 것보다 (학교) 분위기를 바꾸는 게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느 정도의 폭력을 넘은 것은 법으로 조치할 수밖에 없다”며 엄중한 처벌도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이 대통령은 체육, 음악 등 특별활동을 강화해 학생 간 신뢰를 회복함으로써 학교폭력을 줄여나가야 한다고 방향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학교 성적만 최고가 돼서 고등학교에서 1등 하고, 좋은 대학에 들어가야 성공할 수 있다는 시대는 지나가고 있다”면서 “창의력을 키우고 자유롭게 사고해야 능통성과 창의력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간담회에서 일부 학생들은 이 대통령에게 자신이 겪은 학교폭력 사실을 털어놓기도 했다. 중학교 2학년인 남학생은 “학교폭력을 행사했던 형들에게 고통을 돌려주고 싶었다”면서 “고학년이 되면 저도 학교폭력을 하지 않을까 두려웠다”고 고백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4·11 총선 후 첫 번째 외부 공식 일정이다. 이 대통령이 앞으로도 주요 사회·경제 현안을 중심으로 민생 행보를 늘려갈 것임을 예고한 것으로 분석된다.(경향신문12면)
<단지언니생각>
1)모두가 공부 1등을 다 할수는 없겠지요
2)모두 1등을 목표로 공부하는 건 아닙니다
3)입시제도가 하기 싫은 공부도 억지로 하게 만드는 사회적 모순
4)창의력을 키우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하는데 ..아이들이 어리둥절하겠군욧! ㅋㅋ
5)죽바기 말씀을 듣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