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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민주통합당에 들어가선 절대 안돼

댓글 2 추천 3 리트윗 0 조회 89 2012.04.16 12:15

민주통합당 일부세력들이 총선 끝나자마자 안철수의 민주통합당 합류를 은근히 요청하더니, 안교수가 차기 대권 도전 의향이 있다는 말을 하자 그들은 안교수가 민주통합당에 들어와야 한다고 아우성이다.

 

하지만 안철수교수는 일차적으로 우리 정치 현실에 밝고 덕망있는 인사들을 영입하여 정치포럼 형태의 대권 대비 조직을 만들어 대권 도전을 철저히 준비한 후, 제3당을 설립하거나 아니면 야권 단일화를 추진하겠다며 민주통합당의 과도한 러브콜을 거부했다.

 

나는 안교수의 이러한 결단이 참으로 다행스럽고 차기 대선에서 야권이 승리할 수 있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는 어떠한 목표와 그것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알 수 있는 경우에는 그것과 비슷한 과거의 경험을 통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시 말해 학습효과를 통해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미리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차기 대선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그러므로 차기 대선의 야권 후보 선정이 어떻게 진행될지를 알기 위해서는 그전에 있었던 야권의 대선 후보가 어떠한 전철을 밟았는지와 최근 야권 후보로 거론되던 인사가 어떤 대우를 받고 있는지를 면밀히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먼저 2002년 야권 대선 후보가 어떻게 결정되었고 본선을 치르기 전까지 대선 후보로 결정되었던 인사가 어떠한 과정을 거쳐 본선에 나가게 되었는지를 간단히 약술하고자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시는 바와 같이 2002년 야권의 아니 민주당의 대선 후보는 전국을 순회하는 지역 경선을 통해 '상식이 통하는 사회 건설'이 구현되길 바라는 일반 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노무현 후보가 동교동계의 지지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던 이인제 후보에게 압승하며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되었었다. 

 

하지만 노무현 후보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후 조중동 등의 수구언론들의 집요한 흠집내기로 지지율이 당시 한나라당 대선 후보였던 이회창 후보에게 뒤지자, 정상적인 당내 경선을 통해 민주당 대선 후보로 결정된 노무현 후보에 대해 노후보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결정된 데 불만을 품은 민주당 내 일부세력들은 후단협이란 조직을 만들어 기다렸다는 듯이 노후보로는 대선에서 승리할 수 없으니 무조건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인사를 영입한 후, 그사람과 노무현 후보가 후보 단일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노후보를 성토하기 시작했다.

 

그런 과정 속에서 노무현 후보는 후단협의 적극적 지지를 받으며 민주당의 또 다른 대선 후보로 영입된 정몽준과 후보 단일화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되었고, 당내 도움을 거의 받지 못한 상황에서 자신의 슬로건인 '상식이 통하는 사회 건설'이 구현되길 바라는 사람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으며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그리고 구 민주당 핵심세력들은 작년말 존폐의 위기에 처한 당을 구하고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문성근으로 대변되는 국민의 명령 등과 합당을 추진하며 그들에게 합당한 대우(?)를 해 주겠노라고 약속을 했었다.

 

그리고 우여곡절을 겪으며 합당은 이루어졌고 민주통합당이 탄생되었으며, 많은 지지자들의 우리사회 민주 실현 가능성에 대한 열망으로 민주통합당의 지지율은 하늘을 찌르는 듯 했다. 그러나 얼마전 치러진 총선에서 민주통합당은 전략 부재에 공천 실패로 이명박의 새누리당에게 국회 의석 과반을 내어주며 참패했다.

 

이를 빌미로 이번 총선의 필승카드였던 야권연대를 반대했던 민주당 일부세력들은 총선 전 잠재적 대선후보로 거론되며 야권에서 지지가 높은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당내 영입을 줄기치게 추진했던 것과는 정반대로 총선 참패 후에는 총선 참패에 대해 문이사장이 일부 책임을 져야 한다며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비난하기에 여념없다.  마치 2002년 후단협의 전철을 보여주듯이... 그리고 이번에는 2002년 민주당 데선 후보 결정 과정의 후단협 활동과 비슷하게 안철수의 영입을 추진한다고 한다.

 

물론 이는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다. 민주당이 그토록 오랫동안 영입을 추진했던 문재인 노무현무현재단 이사장에게 잠정적 대선 후보의 자격이 주어져야 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당내 대선 후보가 결정된 것도 아닌 것인 만큼 누구를 영입하든 하등 문제가 될 것은 없을 것 같다.

 

그러나 안철수 교수가 어떤 사람인지는 잘 모르지만 현재 민주통합당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제외하곤 유시민 통합진보당 대표와 더불어 새누리당 대선 후보에 맞설 수 있는 인사인 것으로 사료된다. 만약 그가 민주통합당의 간곡한 요청으로 민주통합당에 들어간 후, 이번 총선에서도 보았듯이 사심에 찬 당내 일부 세력들이 또 다시 2002년과 같이 흔들어 유권자의 지지율이 떨어진다면 또 다시 2002년의 악몽이 되살아나며 이명박 정권 심판을 바라는 민주시민들 입장에서는 무척 난감한 상황에 빠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런 관계로 안철수 교수는 현재 자신의 말처럼 정치포럼 형태를 만들어 명망 있고 뜻있는 인사들의 도움을 받아 대선 전열을 갖춘 후, 최후에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지난 서울시장 선거의 예와 같이...

 

뱀발 : 안철수에 대한 나의 생각은 그가 검찰개혁 등 우리사회가 민주회복이 되어야 한다는 데 우리와 뜻을 같이 할 때임을 첨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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