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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6 08:32
고등어 장사 준비는 끝냈다. 어제 늦게까지 쌈박질 덕분으로 고등어 시세와 전망은 감 잡았다.정보의 과다현상인 "인포데믹"을 정리했다. 요즘은 뉴스와 정보의 부족이 문제가 아니다. 오히려 과다한 정보와 뉴스로 판단을 그르친다. 핵심이 필요하다. 추세와 흐름만이 중요하다. 물가와 유가의 상관관계, 부동산과 아파트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지나친 약화. 통계의 한계다. 세상은 완벽하지 않다. 언제나 부족하고 권력을 가진 자들의 논리가 우선이다. 집권을 원한다면 그들의 눈으로 세상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문재인의 한계?
이번 선거는 문재인의 한계다. 이러면 또 댓글에 칼침을 맞는다. 안다. 그래도 할 말은 하자. 대충 언저리 노빠라고 나도 인정하고 자부하니까. 그러나 문제는 이런 노빠들 중심으로 세상은 돌아가지 않는 다는 것이 더 큰 문제다. 요즘 유난히 역사책에 꼴릿하는 원인이다. 노무현과 민주당, 진보당으로 세상은 구분하지 않았다. 이것이 숙제다. 누가 문재인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있나. 좋아하는 노빠인 "고도"님이 아시면 경을 치지만. 문재인을 확산하고 친노의 타이틀을 벗어 날 필요가 있다. 집권을 원한다면.
문재인과 안철수?
문재인을 앞에 거론한 이유다. 문재인에게 더 점수를 준다. 안철수는 친노와 노무현의 한계를 중화시키는 첨가제를 한다. 난, 안철수를 싫어한다. 공짜다.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 최근의 "노회찬"의 발언에 동조한 이유다. 친노의 색깔이 총선에서 유리하지만 대선에서는 불리하다는 것이 이번 평가다. 안철수와 시너지 효과를 이루어야 한다. 정치공학적으로도 변화와 물타기로 지지율을 상승시키는 매개체가 필요하다. 정동영의 강남출마와 문성근의 부산출마, 김부겸의 희생이 이런 매개체다. 승리한 사람도 중요하지만 이런 매개체가 없었다면 야당이 더 불리했다. 역사는 혼자의 힘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안철수는 매개체가 될 것이다. 결과는 승리자가 가지지만..
친노의 한계?
한계는 분명하다. 친노로 집권하지 못한다는 것이 이번 총선이다. 안철수와 문재인이 붙으면 문재인이 승리한다. 이유는 문재인의 기반이 더 탄탄하다. 호남의 지지도 예상된다. 박지원의 발언은 소외된 호남에게 하는 립서비스 정도다. 호남인에게 미안하지만 대중적 지지도를 가진 인물이 없다. 이것을 까대면 안 된다. 땡기고 협력의 시그널을 주어야 한다. 그래야 문재인이 살고 친노가 산다. 지금은 결과가 어떠하던 친노와 호남 민주당의 대립구도다. 이것을 벗어나는 프레임이 필요하다. 조중동매연의 이런 이분법적 구도와 호남 정치인의 이용은 계속될 것이다. 내부투쟁의 불쏘시개 때문이다. 극복은 친노가 해야한다.
출처: 문재인의 트위터
문재인의 확산?
이대로 가면 박근혜가 승리한다. 다행히 시간은 아직 많다. 명품을 만들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문재인의 장점은 시간이 많다는 것이고, 박근혜의 단점은 시간이 적다는 것이다. 지지율에서 한참 모자라지만 문재인이 가능성이 있는 이유다. 이미지의 변신이 필요하다. 이젠 노무현을 넘어서 친노의 이미지를 탈색해야 한다. 정권을 취한다면 친노의 이미지와 경력은 이제 사치품이다. 안철수 효과로 친노의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 대선까지 시간은 많다. 무조건 안철수에게 몰입하면 안 된다. 문재인의 가능성을 보고, 안철수를 영입하든 말든 효과의 극대화가 필요하다.
문재인의 방향설정?
친노의 이미지와 노선은 이미 실패했다. 국회의원은 보장할 지 모르지만 대권은 아직 불안하다. 좀 더 우측으로 전향적 이동이 불가하다. 진보당과 민주당의 노선이 겹친다. 이것은 경쟁력의 약화를 가져오고 시장이 협소한 문제다. 아직 중도의 저변이 넓다. 제주도 구럼비 사태는 민주당에게 지지율의 축소를 가져온다. 민주당이 집권을 원한다면 통진당과 정리가 필요하다. 통진당이 오히려 민주당의 집권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통진당의 종북노선이 민주당과 연대의 효과를 상쇄한다. 냉정하지만 정리가 필요하다. 이렇게 해야만 둘 다 산다.
문재인의 변수!
변수는 있다는 것은 캐치해야 한다. 장기전이다. 이 가운데서 변수는 나타나기 마련이다. 문재인은 상대적으로 약점이 없다. 장점이다. 박근혜는 문제점을 노출한 확률이 많다. 이때 기회를 잡아야 한다. 아니면 문재인 대망론은 물건너 간다. 이젠 보수와 호남에게 우호적 시그널을 보내야 한다. 문재인이 국회에 입성하기 전 5.18 묘지에 참배하길 권한다. 현충원도 함께. 친노의 한계가 아니라 대중의 문재인이 되어야 한다. 변수를 줄이는 것이다. 친노의 한계를 극복하고 대중에게 나가는 것이다. 문재인의 이미지는 품절이 가능한 상품이란 이미지다.
새누리당의 여론은 이제 하락할 것이다. 고점은 쳤다. 내려온다. 기대해도 좋다. 살아있는 권력인 박근혜와 죽은 권력인 이명박의 투쟁도 격화된다. 틈새는 벌어진다. 문재인의 보폭이 기대되고 희망을 가지는 이유다. 사전에 정지작업이 필요하다. 내부문제인 호남과 친노의 문제를 정리해야 한다. 그래야 변수를 줄이고 문재인 대망론이 성사된다.
경쟁이 필요하다. 세밀한 안티를 정리해야 한다. 김두관과도 경쟁하기 바란다. 그렇다고 노빠는 김두관을 비난하면 안 된다. 이것은 문재인 효과의 극대화와 대안이 된다. 잠재적 가능성의 정치인은 문재인과 경쟁하여 문재인의 가치를 높여야 한다. 혹 문재인이 패배하더라도 새누리당과 이명박의 심판에 힘을 보태야 하는 의지다.
문재인의 변화가 필요하다. 서서히..
삶이란 장기적으로 가변적 편차의 경계선을 넘나드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