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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 봄빛에서

댓글 1 추천 1 리트윗 0 조회 84 2012.04.16 07:09

핑크빛

비둘기

비둘기 발가락

비둘기가 종종 걸음을 걸어

문밖으로 나서니 봄이다

봄빛에 물든 흙을 밟고 분홍빛 발가락

꼼지락 꼼지락

봄꽃들이 저마다 자기 고유의 자태로

봄의 향연

봄의 교향악이 울려 퍼지는

봄봄 봄

개나리 노란빛은 어디에서 왔을까

벚꽃빛은 또 어디에서 왔길래 저토록 흰빛으로

눈부실까?

꽃잎을 세어본다

하나 둘 셋 넷 다~ 아섯?  아냐 아냐 넷?

흰빛속에 더 하얀 빛

매화나무 매화빛 엷은 청색은 하얀 빛속에

은은한 빛으로 숨어서 산다  얼마나 예쁠까  아!

아름다운 빛이여!

수양버들빛은 연녹으로 봄바람속

그네처럼 창공에 나부낀다

한번 구르니 나무끝에 아련하고

두번을 거듭차니 사바가 발아래라

물반 고기반?

어? 고기가 다 어디로 갔을까?

물만 반이네  졸졸 바닥으로 흐르는

양재천 물빛은 봄빛처럼 예쁘다

벚꽃은 양재천 가로수 길

양편으로 일렬횡대로 나뉘어

하얗게 하얗게 꽃을 만개한다

일곱마리 까만색 까마귀 흰벚꽃 세상을

발아래 보고 까악까악

봄빛은 물따라 반짝반짝

달팽이 생각에 아직은 봄


한마디로 걸어서 갈 수 없을 정도로

화개장터에서 쌍계사 입구 벚꽃 길은 끝없이 벚꽃이 이어지는데

양쪽 뿐만 아니라 섬진강 건너편에도 쭉 벚꽃이 이어져 있었습니다.



2시간 정도 걷더가 너무 힘들어

지나가는 트럭을 타고 쌍계사로...반칙을 하였습니다.



아침에 비가 약하게 내렸다가

오후되니 날씨가 너무 좋게 변했습니다.

관광객들이 너무 많아서 주차도 그렇고 많이 막혔습니다.



늘 하동 벚꽃축제가 열리는데 이번에는

개화가 늦어지고 해서 축제는 열리지 않았다고 하네요.

아쉽게도 축제 장면은 보지못했습니다.



발이 얼얼 할 정도...

여기까지 왔으니 쌍계사는 가 봐야지 하는 마음으로

2시간 걷다가 트럭을 얻어 타고 씽 달렸습니다.

트럭에서 바라보는 벚꽃길은 더욱 환상이였습니다.



늘 여행하면 오두막+24-70렌즈를 사용하여

셔터를 눌렀는데 그 무거움이란^^

550d서브로 가볍게 담았습니다.

역시 이동에는 가벼운게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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