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1
0
조회 201
2012.03.19 22:26
코 앞 D-23일 19대 총선을 앞두고 후보가 확정 되어가고 있다. 이번 총선에 눈 여겨 볼만한 대목이 각 당이 앞다퉈 2030 청년세대들을 국회에 진입 시킨다는 것이다. 즉, ‘청년 문제 해결 공약’이 넘쳐 났다. 그 이유는 지난해 민노당, 참여당, 진보신당이 견인한 ‘반값 등록금’ 촛불이 이슈화 때문 일 꺼다.
이번 총선에서는 최소 10명 정도의 2030세대 청년 국회의원이 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 정당이 비례대표 당선 안정권에 배치하고, 지역구 당선도 있기 때문이다. 한편 정치권 밖에서도 청년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움직임이 활기를 띠고 있다. 최초의 세대별 노조인 청년 유니온 이다.
이들은 총선을 맞아 각 정당 청년 후보와 청년 정책 제휴를 추진해 19대 국회에서 청년 문제를 공론화 방침을 세웠다. 또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 전국학생행진 등 학생운동 단체들도 오는 30일(금)시청광장에서 반값등록금 시행촉구 집회 및 문화제를 열고 이러한 움직임을 총선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거센 청년 바람에 놀란 정당들은 여·야할 것 없이 그래서 청년 공약을 내세우고 나선 것이다. 각 정당들이 대학생 주거, 청년 취업 및 창업, 군복무 지원 등에 초점을 맞춘 정책들을 제시하며 청년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사실 모두 '진보당' 공약을 새누리당이나 민주당이 벤치마킹 해서 대동소이 하다.
이처럼 청년이 총선 키워드가 된 것은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청년의 힘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2030세대는 당시 박원순 후보에게 75% 압도적 지지를 보냈다. 정치에 무관심한 듯 보이는 세대 이지만 이들이 특정 정당에 한번 쏠리면 그 위력이 놀랍다는 거다. 지금 SNS 에서 ‘진보당’에 쏠린 현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