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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3 19:00
야권은 현재 큰 구심점 두 명과 작은 여러 구심점으로 이루어져 있다.
큰 구심점은 알다시피 문재인과 안철수, 작은 구심점은 유시민, 손학규, 정세균, 김두관 정도일 것이다.
민통당과 통진당이 야권연대를 그대로 가져 간다면 문재인, 유시민 둘 중 하나를 정하는 절차를 갈 것이고
안철수는 통합후보와 단일화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볼때는 빨리 문재인으로 단일화하는게 가장 현실적이다.
그래서 우선적으로 진보통합당과 민주통합당의 협상이 발빠르게 진행되어야 한다.
내각 구성의 배분 문제가 선결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안철수는 결정된 통합 후보를 지지하는 선에서 선대위원장직을 맡는게 바람직하다.
젊은 층에 인기는 많지만 대선후보로는 글쎄..라는 생각을 들게 하는 경험이 전무한 사람이기 때문에
안철수는 박원순 시장때처럼 도우미 역할을 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
따라서 선대위원장 직과 책임 총리를 맡는게 바람직하다.
암튼 누구로 결정하든지 빨리 구심점을 단일화 해야 한다.
그리고 매우 전략적으로 대선을 준비해야 한다.
총선때처럼 순진무구하게 대처했다가는 대선 날라간다.
지금 비록 총선에서 졌지만 야권연대 지지표가 새누리당보다는 높으며, 부산에서 40% 이상의 지지를
받았다. 그리고 수도권에서는 반새누리당, 반박근혜 정서가 강하다.
따라서 여기서 충청과 강원에서 잃은 표심만 되찾는다면 한명을 뽑는 대선에서는 반드시 이길 수 있다.
예의를 많이 따지고 보수정서가 강한 충청, 강원의 표심을 얻기 위해서는 진보적이라도 일반적인
유교정서에 어긋나는 행동을 보이면 안된다. 그곳은 그런것이 용인되는 지역이 아니다.
보수 언론, 방송들이 완전 편파 왜곡 보도를 하고 있는 와중에 그들이 아무리 잘못했다고 소리쳐도
그쪽까지는 들리지 않기 때문이다. 보수언론들에게 빌미를 제공해서는 절대 안된다.
일단 이겨야 한다. 이겨놔야 진보정책이든 보수정책이든 이행할 수 있다.
패배하고나서 방송이 어떻다..신문이 어떻다 해서 뭘하겠는가?
김대중 대통령은 대통령이 되기 위해 자민련과도 손잡았다.
김영삼도 이인제를 내보냄으로써 암묵적으로 김대중 대통령을 도울 정도로
김대중 대통령 역시 치밀한 전략으로 대선에 임했기 때문에 대통령이 되었고,
노무현 대통령 탄생의 밑거름이 된 것이다.
그리고 10년 동안 이나라 민주주의가 얼마나 발전했던가?
IMF도 빠르게 극복하고 국민소득도 20000달러를 넘고 정말 생각도 못한 한류열풍까지..
정동영 같은 애가 대선후보로 나서는 바람에 날라갔지만
지난 10년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상 가정 황금기이고 전성기였다.
민주주의가 꽃피우면서 대륙과 해양의 문화를 모두 융화한 한류가 탄생되어
전세계인들이 한류문화를 즐기고 있다.. 이게 바로 지난 10년에서 가장 큰 수확이 아닌가 생각된다.
암튼 재벌의 불법적 재산불리기를 옹호하고 검열이나 일삼는 어두운 세력들이 다시 재집권하는 것을 막고
정치,경제,사회, 문화 일반에 걸쳐 고르고 폭넓게 발전하기 위해
야권연대 세력이 다시금 정권을 잡아야 하며,
새눌당에 몰려있는 사대주의 수구꼴통세력이 2% 이내가 될때까지 장기집권을 해야
이 나라가 유럽, 미국과 같은 모든 면에서의 선진국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는 철저히 전략적으로 다음 대선을 준비해야 한다..
시간이 없다.. 빨리 단일화부터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