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총선에서 부산은 결코 새누리당이 안심할 수 있는 지역이 아니었다. 박근혜 위원장은 이번 총선 기간동안 부산을 5차례나 방문했는데 그만큼 야당의 바람이 만만치 않았다는 것이다. 야권은 부산 대부분의 지역에서 40%대 득표율을 보여주면서 당선권 직전까지 육박했다. 광주 역시 민주당의 '텃밭'은 아니었다.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통합진보당은 3석을 확보하면서 민주당을 대안할 수 있는 정치세력임을 인정받았다. 그만큼 지역주의가 힘을 잃고 있다는 증거다. 다음 그래픽은 18대와 19대 총선에서 부산과 광주의 득표를 분석한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