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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총선 복기와 성찰

댓글 14 추천 7 리트윗 0 조회 213 2012.04.13 13:52

1. 새누리당은 처음부터 앞서 가는 선거였다.

 

영남과 호남의 기본적인 의석수의 차이가 37석이 납니다.

이말은 수도권에서 야권이 37석을 이기지 않는 한 이미 한나라당은 제1당의 가능성이

항상 열여 있습니다.

100미터 달리기에 비유하자면 37미터는 항상 앞서 출발하는 셈입니다.

이런 이유로 저들은 항상 의원내각제로의 개헌을 주장하는 것입니다.

의원내각제가 되면 다수당이 바로 수상을 배출하기때문이죠.

 

2. 여권의 여론 물량 공세를 다 감당하기에는 야권내의 역량이 아직 부족하다.

 

우리가 sns라는 친야권의 언론 공간이 있긴하지만 저들이 뿜어내는 여론 몰이를

감당하기에는 아직도 턱없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그저 저들의 공세를

방어해내는 수준일뿐 우리 스스로 여론을 만들어 주도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닙니다.

이번 선거도 저들에게 불리한 상황이 발생할때마다 팩트를 비틀어 본질을 흐려놓는 

여론 몰이에 어쩌면 진것인지 모릅니다. 특히 지방에서 말입니다.

얼마나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야권내에 언론 대응팀을 따로 하나 만들 필요성이 느껴집니다.

 

3. 박근혜, 손수조 기타 등등...다 실체가 없는 허수아비 인형들입니다.

 

2번 항목과 비슷한 맥락의 이야기입니다. 과연 사상에서 문재인 당선자가 손수조 개인과

싸웠을까요? 박근혜는 1당백으로 자기 혼자서 선거를 지휘했을까요? 아닙니다.

사상에서도 문재인과 거대 언론과의 한판 싸움이었고 전국적으로도 거대 언론과의 한판

싸움이었습니다.

 

손수조든 박근혜든 언론이 만들어 내는 장단에 손만 들고 립싱크만 하고 있었을 뿐입니다.

 

거대 언론이 만들어 내는 이미지에 그들은 춤만 췄을 뿐이고 야권의 주자들은 

거대 언론이 만들어내는 허상의 이미지와 힘겨운 사투를 벌였습니다.

수도권에서 이정도의 성적을 낸 것도 어쩌면 기적인지 모릅니다.

 

서구에서는 도저히 용납못할 논물표절범이 당선이 되고 자기 동생 부인을 강간한 성폭행자가 당선이 되고 당췌 개념이라고는 없는 인간이 여권의 대선주자가 될 수 있는 것도

거대 언론이 만들어 내는 허상의 이미지에 국민들이 너무나 쉽게 속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방민들은 더 심합니다.

 

4. 자리 배분에만 연연한 야권연대.

 

연대의 목적은 불리한 언론지형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한 군데에 담아

보다 효과적으로 대여 투쟁을 하는데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자리 나누기 그 자체에만 매몰되어 야권에 유리한 쟁점들을 국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 할 수가 없었습니다. 

 

불법 사찰의 경우처럼 국민의 소리를 한목소리로 담아내는야권 연대여야 합니다.

그러지 못하고 자리배분에만 골몰하는 야권 연대는 더 이상 국민들에게 

감동을 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이길려면 그동안의 연대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필요해 보입니다.

 

5. 따지고 보면 새누리당은 강원도만 이긴 선거.

 

이번에 새누리당은 최대승부처였던 수도권에서 완패를 했습니다. 야권이 대략 63%의

의석을 점유했으니 새누리당은 수도권에서 야권에 완패를 한것이죠.

하지만 언론들이 의도적으로 이 사실을 부각시키지 않습니다.

이것은 대선을 향한 대중 심리전에서 자신감을 보이고 박근혜 대세론을 부각시키고

야권의 분열을 의도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그런 것이라 보여집니다.

 

여권의 의도가 이런 것이라면 우리가 필요 이상으로 자괴감과 패배주의에 젖어 있을 필요가 있을까요? 우리가 자괴감에 빠져 서로 삿대질을 하는 순간 또 다시 저들의 전략에

말려드는 것뿐이라 생각합니다.

 

6. 결어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이번 선거에서 형식적으로는 새누리당이 이겼지만 실속은 야권도 챙겼습니다.

수도권의 민심을 확인했고 부산 경남에서의 민심도 많이 얻었습니다.

나머지 지방도 이번의 실패를 복기해서 전략을 잘 수립한다면 얼마든지 반전을

시킬 수가 있습니다.그러니 섯불리 패배감에 젖을 필요가 없습니다.

 

지나친 자신감에 빠져서도 안되겠지만 여권의 의도대로 필요이상으로 열패감에 빠져

자중지란의 모습을 보이는 건 더더욱 안되겠습니다.

 

중요한건 여든 야든 대선이고

대선에서 이기는 것이 진짜 이기는 것이고

그 대선의 승부를 위해 우리는 이미 좋은 후보들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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