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패배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민주통합당과 새누리당의 패배입니다.

지금 새누리당 전략가들은 불안합니다. 답이 없습니다. 다수당이 될려고 정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당연히 대선이지요. 이번에 깡그리 드러났습니다. 자기네들의 한계를 말입니다. 이것을 박근혜는 과연 선거의 달인답게 정확히 예측하고 행동하였다고 봅니다. 3개의 벽 중 '부산의벽'이 갖는 의미가 무엇이겠습니까?  부산 민심은 대구 경북과는 다릅니다. 부산 시민들은 믿고 따르는 의리를 기본으로 여깁니다. 박근혜는 대통령 가족으로서 우리가 잘 모시고 대접해주면 됩니다. 과거 조국의 근대화를 위하여 헌신한 박정희대통령의 가족으로서 우리가 모시면 되는 것입니다. 대통령이 되면 한편으론 부끄럽지요. 부산 사나이의 기질로 바서도 쪽 팔리는 면이 있지요. 또 무슨 북한 독재집단도 아니고 옛날 왕국도 아니고 뭐 조선시대도 아니고, 더욱이 저 미개한 후진국도 아니고 부끄럽잖아요. 등등. 이번 총선 유세기간 중 대구경북의 새나라당 후보와 또 무소속 일부 후보들의 활동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였는지 알고 있는지요? 모두 '자기가 되는 것이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다' 이런 선거전략(사실 이런 것도 필요없고, 선거도 필요 없는 지역이지만)을 구사했거든요.대구경북의 이런 득표율이기에 인정하여 주면, 뭐가 그리 야구너이 패배하였다고....단지 기대에 못 미친거는 맞겠지만..........

또 하나 부산 사상의 문재인 당선은 정말 대단한 것입니다. 다들 잘 알고 계시겠지만 그 사상의 선거 역사를 한번 보세요. 박근혜는 당근 손수조로 확신하였으리라 믿고있습니다. 완벽히 기를 꺽고자 했는데 못헀지요. 그 만큼 문재인님의 삶이 훌륭한 것이지요. 부산 사람들이 따르고 싶어 하는, 믿음을 줄려고 하는, 줄 수 있는 모습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과히 난공불락이었지요. 문변님을 따르는 여가저기의 고리가 사상의 유권자와는 다르다는 것을 박근혜는 알고 손수조를 과감히 선택한 것이지요. 그래서 지금 두려움을 갖고 있는 것이라고 봅니다. 저는 박근혜의 향후 행보는 문재인이 취할 수 있는 활동을 선점하여 그 의미를 희석시키고, 예측하지 못한 사실이 나타나면 무시할 것이며, 새누리당에서 물타기와 혼탁하게 추잡스럽게 하겠지요. 뻔합니다. (각설)

이러하기에 저는 야권의 패배로 보지 않습니다. 도리어 약간은 기쁨니다. 상대를 깡그리 볼 수 있어서 말입니다. 그리고 민주통합당 여러분 혁신 좀하고 제대로 좀 하십시오.

참고로 저는 50대 초반이며 지금까지 조상대대로 처가까지 포함하여 울산, 부산, 대구에서 쭉 살았으며 현재 포항에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