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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17
2012.04.13 10:50
4월12일 과 4월13일 언론들의 총선기사를 보면 박근혜의 의중이 실린것같다.
박근혜는 자신의 야권대선 상대로 문재인을 가장 두려워한다.
안철수는 당장은 인기가 있지만 세력이 없기 때문에 대선 선거운동기간에
충분히 역전시킬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문재인은 민주당이나 진보당에 뚜럿한 비토새력도 없고
영남지역에서도 충분히 득표력이 있어서 피할수만 있다면 피하고 싶은 상대다.
총선결과를 가지고 문재인의 초라한 부산총선 성과라는둥 대세론이 한풀 꺽였다는둥
문재인 낙마를 바라는 뜻한 기사가 많이 실렸다.
하지만 부산 총선 성적표를 가지고 절대 문재인을 탓할순 없다.
만약 야권에서 부산 총선 성적표를 탓한다면 탓한 장본인은 과연 부산에서 당선이나 되겠는가?
언론기사들도 문재인의 부산 성적표를 탓하기전에
자신이 새누리당후보로 전라도 어느지역에라도 가장 당선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서 당선될수있는가?
말은 아무렇게나 할수있지만 실천은 아무나 할수있는것이아니다.
문재인의 부산당선은 기적이다.
50대이상의 70%가 묻지마 새누리당 지지자들이고 투표율도 70%정도인 상황에서
부산에서 당선은 각고의 노력의 결과였다.
견고한 보수의 벽을 아주 조금씩 허물어서 이룩한 금자탑이다.
수도권에서 당선은 부산에서 당선에 비하면 그야말로 쉬운것이다.
이제 문재인님은 대선에 순풍을 만난것이다.
부산에서 40%득표가 사실상 확인된것이다.
노무현대통령이 부산에서 29.9% 로 당선되었지만
문재인의 40%득표 가능성은 사실상 대선 승리나 다름없다.
다만 선거과정에 실기를 하지 말아야한다.
대선은 철저히 준비하고 치밀하게 대응하기에
총선에서 보여줬던 야권의 중구난방식 대응과는 분명히 차이가 있다.
누가 4.11총선 부산성적을 가지고 문재인님에게 돌을 던지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