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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56
2012.04.13 05:51
이 길 선거를 이겨야 할 선거를
철부지 소녀 치마폭에 안겨주면서
청와쥐에 면죄부를 주게 되고
쥐가 가는 줄알아더니 새 품에 안겨 다시 날아드는
이 참담한 패배는 어디에서 온 것일까?
우선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 얘덜 잘못도 크다.
민주통합당 목표가 뭐였을까?
통합진보당 몇몇 상징적인 정치인들만 살려
연대하는 척하면서 독식하는 거 그게 목표 아니었나?
통합진보당의 싹을 짤라놔야
내 맘대로 할 수 있다는 할 수 있겠다는
그 오만만자 기고만장이 이 활르 부르지 않았을까?
이번 선거에서 민주통합당의 목표는
엠비를 심판하고 새누리를 꺽는 겨였을까?
나는 아니라고 본다.
상징적인 곳 몇 군데 통합진보당에 주고
야권연대 하는 척하면서
통합진보당 원내교섭단체 구성만큼은 막아야 하는 것,
이것이 민주통합당 지상 과제 아니었을까?
통합진보당 쪼그마한 게
너무 큰 애하고 맞먹으려 덤빈 거 아닐까?
민주통합당 맏이를
과반수 넘는 제1당을 만들어놓아야
이 땅에 쥐가 가고 또 새가 날아드는 걸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 꿈에라도 해 본 적 있을까?
지네도 같이 커나갈 수 있다는 걸 생각이라도 해 본 적이 있을까?
통합진보당의 목표가 뭐였을까?
민주통합당 지렛대 삼아
원내교섭단체 구성하고 나면
민주통합당은 순식간에 무너져 내린다
이런 생각하고 있지 않았을까?
민주통합당 합류한 혁통 인사들이
당내 경선과 공천 과정에서 물먹는 걸 보고
고소해 하고 있지 않았을까?
쓸만한 인재들 몰아내고
조직과 실세 뒤대기 귀재들로 채워지는 걸 보고
마누라 죽고나서 화장실 미소짓는 갓홀애비 심정은 어니었을까?
니 둘이 이러는 사이에
철부지 소녀와 청와쥐는 잽싸게
양도소득세 중과세와 dti를 손보겠다고 공약하지 않던?
오늘 아침 신문 보니 당장 입법하겠다고 하더라.
기가 막히지 않니?
니네 둘이 잔대가리 쌈 하고 있을 때
이명박근혜가 내놓는 뻔뻔하지만 여론의 몰매를 벌
양도소득세 중과세 DTI 손보겠다는
섹시한 공약을 내놓고 부동표를 쓸어가지 않더냐?
니 네 둘 공약은 뭐였니?
막연하잖아?
박근혜가 민생 민생 하고 돌아다니는데....
개뿔 민생 정책 하나도 없는데도
저러고 돌아다니는데
민주통합당 니네 민생 정책 공약이 뭐니 하면 개뿔도 없더라.
큰 공약 작은 공약 다 졌잖아?
철부지 소녀에게 말야.
이제 깨어있는 시민 행동하는 양심들끼리
실제로 좀 못미치더라도 그럽네 하는 우리 군상들끼리....
서로 헐뜯는 그런 악다구니는 이명박근혜에게 하고
뭐 좀 제대로 해보자고.
답답해서 횡설수설 했네요.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속병 생길 거 같아설랑....
죄송해요.
고파리 合掌
사람사는세상을 향하여... Go for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