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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2 19:33
남탓이다. 무조건 남탓이다. 자신이 상대를 이해시키지 못하고 무조건 남탓이다. 그기에 추천질 하나 누지런다. 다 남탓이자 노무현 탓이란 이명박의 모습이 데쟈뷰된다. 오이디 너는 할 말이 있냐란 질문에 나도 없다. 그러나 분명한 방향은 있다. 이정도만..
난, 뉴스만 본다. 그것도 새벽에 밤중에 꼭 확인한다. 메타분석으로 정리하고 핵심이 뭔지 뒤집기에 찌짐을 꿉는다. 결론은 이거다 사실과 진실은 하나다. 해석이 다르고, 자신의 위치에서 유리하게 해석하고 설파한다. 이것이 조중동이다.
자랑탓과 남탓을 벗어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뒤집어보면 된다. 그의 논지가 어디를 향하는 지 그의 칼끝이 무엇을 원하는 지 본다. 이런 추측은 대략 틀리지 않는다. 핵심이 중요하다. 이젠 평화의 데드라인이 끝났나보다. 온갖 자랑질에 남탓이 난무한다.
진영논리로 핵심을 놓치고 비전을 제시하지 못한다. 이번 선거 패배의 원인을 모른다면 미래는 더욱 암울하다. 그러나 남탓은 멈추질 않는다. 왜? 자신의 유리한 이기적 진화의 평수를 차지하기 위한 말빨이자 정치적 지향점을 밝히는 것이다.
우린 꼴보수의 모습처럼 이기적이다. 꼴보수보다 착한 진보라고 우기는 것은 상당히 곤란하다. 그것은 주장이지 팩트 파인딩이 아니다. 문제는 항상 일어난다. 그러나 해결의 대안은 없고, 언제나 남탓이다. 조중동처럼 말이다.
자게판에서 노무현 광장으로 변했지만 한치도 다르지 않다. "조중동"의 논리보다 더 지독하면 지독했지 진보의 논리는 없었다. 내가 누구를 지지하면 그것이 진보라고 생각한다. 나머지는 모두 진보가 아니라 한다.
어둠이 밀려온다. 노무현 홈 페이지의 수준이 올라 갈 수 없는 이유다. 이런 정파성으로 좋은 글을 쓸 사람은 없다. 모두 떠나고 각자의 진영으로 갈 수밖에 없다. 도배도 한 몫 했다. 무조건 글을 올리면 먹어준다는 논리..바로 조중동스럽다.
작가는 자신의 글 한 자 한 자를 독자가 읽기를 원하지만, 독자는 작자의 그런 희망을 상관하지 않는다. 자신이 원하는 것만 읽는다.
자, 정리하자. 이제 촌빨날리는 글질은 그만하자. 니가 잘나면 얼마나 잘나고 내가 잘나면 얼마나 잘났어. 배려와 주장의 상관치를 생각하며 글질을 줄여야 한다. 난, 도배를 아주 싫어한다. 그것은 소통을 방해한다.
도배는 소통을 방해한다. 한 페이지에 글 한 꼭지 올려서 댓글로 대화로 가능하다. 그런 주장의 뒷바침도 없이 무책임하게 글만 올리고 생까는 짓도 하찮은 짓이다.
도배하지 마라? 소통하라..
삶이란 장기적으로 가변적 편차의 경계선을 넘나드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