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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후보는 12일 오전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28개로 추정되는 강남구 투표함 미봉인 논란에 대해 "선거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가 깨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투표함을 이송할 때 참관인을 집에 보내고 태웠다던지, 저희는 분명 봉인한 것을 확인했는데 도장도 찍고 개표장에 온 그 투표함에는 그게 안 찍혀 있다든지 그러니까 누군가 손댄 흔적이..."라고 말끝을 흐리며 "설명이 되지 않은 채 강행된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향후 대응에 대한 물음에 정 후보는 "수사의뢰를 해서 진실을 밝혀내는 것이 첫 번째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민주통합당이 총선에 승리하지 못한 점에 대해선 "밑거름이 되고자 했지만 이러한 국민의 열망을 받아 안지 못한 데 대해서 대단히 안타깝다"면서 "국민이 밥상을 차려줬는데 이 상을 차버린 격이 돼서 정말 국민들께 면목이 없고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