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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48
2012.04.11 14:30
후원회원이고...정말 투표는 빠짐없이 하는 사람인데....
제가 둘째 임신중이거든요...29주.....
한 달 전에 조산경고 먹고..결국 지난 주에 입원했네요...
원래 오늘 퇴원예정이라 퇴원하고 기분좋게 투표해야지 했는데...
아기가 지금 더 내려와서..(지금 태어나면 안되거든요..) 결국 병원에 더 입원해야 하는 상황이였어요...
담당 주치의쌤한테.. 머리좀 감고 씻고 오고싶다고..
그리고 이번에 꼭 투표해야 한다고 말하고 잠깐 외출허락받고 투표하고 씻고 다시 병원에서 자궁수축방지주사 맞고 있어요..
윗옷은 입원복 입고... 참 모양새 빠졌겠지만..
뿌듯하네요... 투표못하고 누워만 있었으면 진짜 우울할뻔 했어요.
뱃속 아가도 잘 버텨주리라 믿어요...^^
저...여기다가 자랑해도 되는거죠...^^
더불어...아직 갈길멀은 출산까지 우리 둘째 잘 버티게 빌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