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비는 과연 사람들을 투표장으로 모으는 비일까.. 못오게 막는 비일까..

고민스런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투표장을 가려면 우산을 써야 하는 번거로움..

그러나 비가 오기 때문에 나들이 가는 건 좀 무리라

에라 투표나 하러가자..하며 투표인구를 더 늘게 할 수도 있는 비..

국민들이 지난 4년간 과연 힘들었는지.. 야권연대에 맡기면 나아질 거라 생각하는지..

이 비를 맞으면서라도 투표로 바꿔보자란 생각들을 많이하련지..

18대 저조한 투표율이 새누리당의 집권을 용인했는데 그때 투표안한 분들..과연 투표할까요..

그만큼 절실할까요..

모르겠습니다.

영남중심의 노인네들은 똘똘 뭉쳐 빨갱이로부터 이나라를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새벽녘에도 비를 맞으며 투표장을 향하고 있겠죠..

오늘이 휴일이라 한잔했을 젊은 사람들.. 이제 일어나 투표장으로 향하길.

그래서 바꿔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야권연대가 100% 흡족하지 않더라도..

새누리당보다 1%만 마음에 든다해도 무거운 몸을 이끌고 모두 투표하시길..

6시는 노인들에게 양보하고

저는 7시 좀 넘어서 투표완료했습니다.

(근데 실수로 1번 찍은거 아닌가 아리까리하네요..요즘 치매현상이 부쩍 TT. 절대 아닐꺼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