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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연대승리하여 -- 잘 살아 보자 ! (민통당 제1당 - 통진당: 원내교섭단체)

댓글 2 추천 1 리트윗 0 조회 70 2012.04.10 11:26

통진당 목표는 원내교섭단체, 현실은?

 

진보 정당이 헌정사 최초로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을까. 원내교섭단체가 되면 국고 보조금 혜택이 늘어나고 원 구성과 의사일정 논의에 발언권이 보장된다. 정치 세력으로서 ‘시민권’을 발급받는 셈이다. 통합진보당(통진당)은 이번 총선에서 20석을 얻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통진당은 이번 총선에 지역구 후보 55명을 냈다. 호남을 제외하고는 민주당과의 전국적 연대가 성사됐다. 호남에서는 20곳 모두에서 후보를 냈다. 호남권 밖의 후보는 35명이다. 거의 모든 지역구가 야권 연대 후보다.

당의 공식 견해부터 들어보자. 조준호 공동대표는 3월28일 기자간담회에서 노회찬(서울 노원병)·심상정(경기 고양 덕양갑)·김창현(울산 북)·문성현(경남 창원 의창)·김선동(전남 순천·곡성) 후보를 우세로, 이상규(서울 관악을)·천호선(서울 은평을) 후보 등 11명을 박빙으로 본다고 말했다. 우세 지역을 승리하고 박빙 지역에서 반타작 이상을 해낸다면 12석을 확보하게 되는데, 여기에 비례대표 8석을 더한다면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다는 셈법이다.


   
ⓒ뉴시스
3월29일 열린 통합진보당 총선 승리 출정식에서 이정희 공동대표(맨 위)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공식 견해이니만큼 어느 정도 가려들을 필요가 있다. 복수의 당내 핵심 관계자들은 “선거 초반이기 때문에 변수가 많지만, 현재 판세라면 6~8석 정도가 현실적인 기대치다”라고 말한다. 노회찬·심상정·김창현 후보가 반드시 이겨줘야 한다는 데는 의견이 일치한다. 문성현 후보도 ‘안심할 수 없는’ 정도로 본다. 김선동 후보는 현역 의원이지만 민주당의 무공천에 힘입어 호남에서 당선된 사례다. 이번에는 민주당 후보인 노관규 후보가 있어서 광주 서을에서 민주당의 양보를 받은 오병윤 후보의 전망이 더 밝다는 말도 나온다.

천호선 후보는 이재오 의원과의 1대1 구도다. 정권심판론이 어느 정도로 불어주느냐가 변수다. 민주당 백혜련 후보를 경선에서 꺾은 조성찬 후보(경기 안산 단원갑)와 홍희덕 의원(경기 의정부을)의 선전도 기대한다. 민주당에게 양보받은 성남 중원은 뒤진 채 출발했다는 평가가 많다. 한 통진당 핵심 관계자는 “정권 심판 바람이 불면 박빙 지역에서도 기대할 곳이 몇몇 있다”라고 말했다. 그럴 경우 8석까지 본다는 의미다. 


‘플랜B’ 목소리도 나와

문제는 비례대표다. 진보 정당은 민주노동당 시절인 2004년에 13%를 득표해 8석을 얻은 적이 있다. 통진당은 당 지지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최근 몇몇 여론조사에 고무되어 있다. 여론조사에서 무당파로 잡히는 응답자도 투표장에서 비례대표 투표는 하기 때문에, 비례대표 득표율은 당 지지율보다는 약간 높게 나오는 것이 보통이다. ‘반새누리 비민주’ 성향의 유권자층에게 ‘제3의 대안’으로 인정받을 수 있느냐가 통진당 비례대표 득표율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15석 안팎을 현실적 기대치로 보는 기류 속에, 통진당 내에서는 ‘교섭단체 구성을 위한 플랜B’를 말하는 목소리도 들린다. 진보 성향 무소속 당선자를 최대한 규합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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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志者事意成. 임희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