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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0 10:59
이에 박지원 최고위원이 "문 후보의 대통령 후보 출마 선언을 환영한다"고 하자,
문 고문은 "에이 무슨…. 몰아가"라고 했고, 곁에 있던 노 대변인은 "그렇게 몰아가는 걸 환영한다"고 했다.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문 고문이 마치 나꼼수에서 처음 대통령 출마 선언을 한 것처럼 분위기를 잡은 셈이다.
박 최고위원은 "사진 보고 이건 청와대에서 쓰는 돈다발이라는 걸 알았다. 저도 써봤거든요"라고 했고, 문 고문은 "특수활동비라든지 이런 현금 수요가 있으니까…. 연락하면 현금을 관봉 형태로 가져오는 거예요. 청와대 주거래 은행 가서 조사해보면 금방 알 일이죠"라고 했다.
박 최고위원은 불법 민간인 사찰 논란과 관련, "절대 안 걸릴 일을 하고 살아야 한다"면서 "이 정부의 무능한 것은 왜 걸리냐 이거예요. 왜 꼭 내부고발을 하게 되느냐 이런 게 문제거든요"라고도 했다.
노 대변인은 "제가 볼 때
이명박 정부하에서 퍼스트레이디는 박근혜 의원이 아니었느냐" "대통령 하야해라"고도 했다. 박 최고위원은 "(야권이) 총선 승리하고 정권 교체하면 '사찰'은 명진 스님에게 전담시키는 게 좋다. 그분은 합법 사찰을 운영하는 분이시니까"라고 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 자리에서 처음 공개하는 것"이라며 "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씨가 박근혜 비대위원장하고 막역하게 만났다"라고도 했다.
노 대변인이 '이명박 대통령 하야(下野)'를 거론하자 문 고문은 "(이 대통령은) 법률적인 용어로 말하면 개전의 정이 없다(반성이 전혀 없다)"고 했다.
문 고문은 이날 오후 나꼼수 멤버들과 함께 부산대를 방문해 젊은 층을 겨냥한 투표 독려 운동을 벌였다.